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진혁 May 10. 2017

행복의 주인은 소유가 아닌 공감

행복은 본래 기준없는 주관적 가치이다. 성공해야 얻는 행복은 가짜다

행복의 주인은 소유가 아닌 느끼는 것

     

■ 사람마다 각자 다른 방식의 행복 열쇠가 있다. 비록 혁명이 있더라도 거의 변하지 않았다.

 

좋은 아이디어를 얻는 최선의 방법은 많이 생각하는 것이다. -라이너스 폴링-

     

꽃의 주인은 꽃을 심은 사람이 아닌 꽃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사람이다.

쇼펜하우어는 세 가지 행복의 원천에 대하여 말한다. 첫째, 재생력과 관련한 음식, 잠, 휴식 등 둘째, 자극적인 감성과 관련된  격투 승마 운동 같은 것이고,  셋째, 정신적 감수성과 연관된 탐구 사색 독서 명상 등이다.

     

행복하고 보람된 인생을 위한 방법 중 시간 관리를 잘하면 가능성이 많아지고 꿈도 이룰 수 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의 리처드 라이트 교수는 15년간 하버드대학생 1,600명을 인터뷰한 결과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예외 없이 시간을 잘 관리했다는 것이다. 바로 시간 관리는 인생 전체의 축소판으로 인생 관리와 시간 관리는 동일한 의미를 가진다.

프랑스 영웅 나폴레옹은 워터루 전쟁에서 패한 후 지난 날을 뒤돌아보면서 “ 진정행복 했던 기간은 단 6일밖에 없었다”  퀴블러로스 박사는  인생의 숙제는 행복이라고 말한다. 죽기 전에 펴낸 <인생수업>에서 성공과 행복은 하나가 아니다, 성공했다고 행복한 것도 아니고 성공하지 못했다고 불행한 것도 아니다. ” 늘 정체성을 가지고 가슴 뛰는 삶을 살면서 관계를 소중히 하라고 한다.

행복은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 행복하기 위해 자기 노력이 필요하다. 행복할 자격증이 필요하지 않지만 행복하게 사는 배움이 필요하다.

나는 활활 타오르다가 금방 식어버리는 기름불보다 은근히 천천히  불을 밝히는 모닥불의 행복을 느끼고 싶다.

     



어떻게 하면 인생을 최고로 살 수 있는가?

     

인생은 게임이 아니고 지나가면 다시 주어 담을 수 없는 시간이다. 나 역시 지나간 과거를 후회하고 아쉬워하지만 삶의 무거운 무게를 짊어지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성공의 전환점에 어떻게 잘 보내느냐에 달려있다. 인간의 행복을 위협하는 고통과 무력감에서 벗어나 타고난 재능에 따라 현재 즐기면서 사는 것이 인생 최고의 삶이 아닐까? 무릇  내일을 보장받을 수 없기에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내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

     

나는 이 이야기를 접하고 강인한 계약정신과 신용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

     

1800년 나폴레옹이 이끄는 군대가 알프스의 베르나르 준령을 넘을 때 스위스의 깊은 산골 부르상피에르 촌에서 머문 적이 있다. 그때 이 부대가 빌려간 냄비와 주전자와 소나무 품삯 등을 갚지 않았다고 한다. 나폴레옹이 서명한  ‘모든 것을 결제하여 보상 하겠다’는 단서조항에 의거 미테랑 프랑스 전 대통령이 재임시절에 진 빚 1천500만원 상당을 갚았다고 한다. 원금에 이자까지 합치면 5천억이 되겠지만 원금만 갚으라는 청구하는 측이나 대응하는 측 모두 멋있고 행복한 대응이다..

     

인류의 역사는 가치를 찾고 발전시켜왔다. 농경시대에는 가정이 주축을 이루었고 , 산업시대에서는 자본가가 가치 생산자였다면 현대 정보화 시대는 지식과 정보를 생산하는 전문가가 가치 창조자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물질적 풍요가 된 시점에 더 이상의 물질이 가치의 증대를 가져올 수 없게 된 것이다. 행복과 사랑, 명예와 봉사, 소유와 사용 등에 대한 의미와 새로운 가치로 진화된 것이다.

     

행복은 주관적 가치에서 출발한다. 사랑을 위해 왕위를 버린 사람, 자신을 위해서는  먹지도 옷도 제대로 입지 않은 채 모은 재산을 장학금으로 바치는 분, 가정을 위해 고위직을 사양하는 사람들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인간의 생명 가치를 아는 것이다.

행복은 원래 기준이 없는 자기 만족감이다. 행복이 어떤 객관적 기준, 즉 계급이나 물질적 가치에 묶이면 행복의 범위는 좁아지고 소유에 시달리게 된다. 나만을 생각하는 독선 나만 행복하면 된다는 욕심, 나의 행복을 위해 남을 괴롭혀도 좋다는 억지는 일시적 행복을 가져 올 수 있지만 진정한 행복이 아니다.

완전한 행복 완전한 불행은 없다. 그러므로 행복과 불행은 반대가 아니다.

삶을 풍요롭게 꾸려나가는 기술의 본질은 불행 속에서 행복을 그리고 행복 속에서 불행을 인식하는데 있을 것이다.

     

사진: 이주하 작가


영국의 출판 재벌인 펠릭스 데니스의 저서 '좁은 길(The Narrow Road)'에서 부는 끊임없는 불만족을 낳는다고 한다. "큰 부는 일정 정도의 부조화와 신경증을 제공하는 것이 확실하며 재산을 어떻게 모으고 보호할지 스트레스와 긴장을 느끼지 않는다 해도 부를 얻는 순간 불가피하게 죄책감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자가 되는 순간 주위 사람들이 모두 돈을 뺏어는 존재로 보여 세상과 절연하는 약간의 편집증을 갖게 된다고 한다. 부자의 고충이 새로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돈의 가치를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음 두 가지를 기억해 둔다.

첫째, 부자가 되면 돈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은 착각이다. 돈이 많으면 이것을 굴리고 늘려야 하는 돈 걱정에 커진다. 둘째, 돈을 많이 벌었다고 행복이 절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다. 돈으로 인해 오히려 불행해지는 경우도 많다.

     


매거진의 이전글 삶의 목표는 죽느냐 사느나가 아닌 행복에 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