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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혁 May 30. 2018

5월 31일 발상의 전환, 편향되지 않는 화이부동

 똘레랑스, 화이부동 

     

■ 내가 행복해지려면 일을 통해 남을 먼저 행복하게 해야 한다.

     

 “인생에서 가장 견디기 히든 시기는 나쁜 날씨가 계속될 때가 아니라, 구름 한 점

없는 날들이 계속될 때이다“-칼 힐티, 스위스 사상가

     


 일을 바라보는 시각에 큰 차이가 있다. 

생계를 꾸리기 위한 수단으로 마지못해 하는 사람, 고역으로 생각하는 사람, 

즐기는 사람,  시간을 때우기 위한 사람들 각양각색이다. 


오늘날 리더의 공통점은 일을 즐기며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일하는 꿈쟁이들이다.


늙으면 보수적인 된다. 

시간에 대한 느낌이 30대에는 30km로 달려오다가

 60대가 되면 60km의 속도가 된다. 

나이 들수록 하루는 길지만 1년은 빠르게 지나가는 것과 유사한다.


 “젊어서 마르크스주의가 되어 보지 않은 자는 바보다. 그러나 늙어서도 마르크스주의자로 남아 있는 자는 더 바보다.” 

‘열린사회와 그 적들’에서 칼 포퍼가 남긴 말이다.


    테러당한 톨레랑스


 프랑스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것이 똘레랑스라고 한다. 


관용과 인내로 타인을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이다. 

상호 존중과 ‘나와 너’에서 ‘다수와 소수’의 관계를 이해하는 우리의 화이부동, 역지사지라 할 수 있다. 


스위스 사상가 칼 힐티는 <행복론>에서 말한다.

 “위대한 사상은 반드시 커다란 고통이라는 밭을 갈아서 이루어진다. 갈지 않고 둔 밭에서는 잡초만 무성할 뿐이다. 사람도 고통을 겪지 않고서는 언제까지나 평범하고 천박함을 면하지 못한다. 모든 곤란은 차라리 인생의 벗이다.”

     

발상의 전환


‘자살’을 거꾸로 읽으면 ‘ 살자’가 되도  ‘인연’을 거꾸로 읽으면 ‘연인’이 된다.

 ‘내 힘들다’를 거꾸로 읽으면 ‘다들 힘내’ 가되고

 ‘역경’을 거꾸로 하면 ‘경력’이 되는 것은 모든 것을 어떻게 생각 하느냐에 따라 달러진다.


 모두 힘내고 즐겁고 소중한 하루를 맞이합시다. 

부자란 가장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니라 가장 적게 필요한 사람이다.

 많은 것이 더 좋다는 상식에 어긋나는 것으로 이런 말이 있다.


"편안하게 살기 위해서는 입안에 말이 적고, 마음에 일이 적고, 뱃속에 밥이 적어야 한다."


 영국 속담에도 ‘ 평온한 바다는 결코 유능한 뱃사람을 만들 수 없다" 


괴테도 " 목표가 가까워지면 가까울수록 장애물이 더욱 많아진다."

 

    

사진: 이주학 작가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     

스릴러의 아버지 히치 콕은 원래 영화감독이 되는 꿈이 있었다. 


하지만 가정형편 이 어려워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남들이 싫어하는 일 보수에 관계없이 일했다. 

훗날 ‘레베카’로 아카데미 최우수상을 받은 자리에서 이렇게 회고했다. 



“무언가를 열심히 하는 습관을 들이면 그것은 분야를 떠나 통한다. 직장생활을 통해서 꼼꼼하게 일했고 영화습작에 도움이 되었다. 내가 거래처에서 만난 모든 인물을 영화 속 캐릭터로 빌려왔다. 네 습작은 전선케이블 판매에서 시작되었다.”

     

주는 것과 받는 것이 어느 것이 더 행복할까?

     

이탈리아 대학생들을 두 팀으로 나눠 실험을 한 결과에 의하면 

돈을 받은 사람은 게임 전과 비교해 행복지수가 별로 오르지 않았지만 

돈을 준 사람은 주는 만큼 긍정적으로 연관되었다.  




2006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대니얼 카너먼의 이론에 의하면 

경험효용과 기억효용으로 분리했다. 

경험효용은 사람들이 실제 경험하면서 받는 느낌이고, 

기억효용은 과거의 경험을 떠올리며 받는 느낌을 말한다. 

실제경험은 주관적이라 균등하지 않지만, 기억효용은 평균치를 유지한다.  

물질적으로 손해 보더라도 다른 사람을 이바지 하는 것이 자기만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행복을 주는 것이다.


생각나무


 나는 일자리가 없어 몇 년간 방황했지만 주위 사람들은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유유자적하게 사는 나를 보고 이렇게 이야기한다.


‘당신은  얼마나 행복한가. 사람들은 빵 한 조각을 얻기 위해 싸우고 아귀다툼을 하고 눈이 벌게 가지고  일하는 데 책이나 읽고 있으니?“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에게 속으로 되 내었다. 

“감사한 일이죠. 그러나 일에 대한 절망은 죽음과도 같습니다. 

너무 많이 배우고 아는 것이 짐이 됩니다. 있을 때 즐기십시오.”

   

  



행복은 지극히 주관적이어서 돈이나 지위나 명예 따위로 가늠하기 어렵다.


 ‘배부른 소리를 한다.’는 말이야말로 천편일률적인 세상의 기준으로 타인의 행불행을 판단하는 것이다.


 성공을 위해 질주하는 세상에서 누구나 속도에 멀미를 느낀다. 어차피 주어진 인생이다 인간만이 과속해서 간다.

 천천히 가면 저 많이 보고 더 많이 느낄텐데 그런 것들은 애초 염두에도 두지 않은 채.

하지만 내가 행복에 대해 갖고 있는 하나의 기준은 지금 행복해지는 것이다.  


스스로 느끼고 즐기지 않으면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자리로 간다고 해도 결코 행복할 수 없다. 과거에 얽매이지 말자. 미래를 저당 잡히지 말고 지금 행복하자.


관용과 인내는 모든 것이 완벽하게 갖출 때 사용하는 말이 아니다. 

약점이 많고 비록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더욱 노력하는 행복한 자의 습관이다.

     

☞화이부동 [和而不同]

     

공자가 군자의 자세를 나타내는 고사성어, 주위 사람들과 친화하며 지내기는 지만 부화뇌동(附和雷同)하거나 무리를 만드는 등 편향된 행동은 하지 않는 자세를 말합니다. 《논어》에서

‘子曰 君子 화이부동(和而不同), 小人 동이불화(同而不和). (공자 가라사대, 군자는 화합하나 부화뇌동하지 아니하고, 소인은 부화뇌동하나 화합하지 아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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