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것이 연결되고 인공지능 사물데이터에게 일자리가 빼앗기는 시대에서 살아 남기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변화
이전 영화에서나 보던 장면들이 현실화되고 있다.
인공지능과 로봇공학, 증강현실 등의 디지털 연결 및 표시기술 등이 우리 곁에 다가왔다.
4차 산업혁명이란
세상의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연결되고 인간과 사물의 데이터가 수집·축적·활용되는 새로운 산업혁명을 말한다.
즉,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을 통해 생산기기와 생산품 간 상호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전체 생산과정의 최적화를 구축하는 산업혁명이다.
4차 산업혁명은 3차 산업혁명의 연장선상에서 왔지만 산술급수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던 각 분야에서의 발전이 ‘융합’되고 ‘연결’되면서 그 속도와 변화의 폭이 사회에 기하급수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는 2016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등장했고 독일 등은 이미 4~5년 전부터 이미 실행하고 있었지만 우리의 경우 다소 늦은 감이 있다.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변화
세계경제포럼은 2020년까지 인공지능으로 716만개가 사라지고 202만개가 새로 생긴다고 예측했다.
옥스퍼드 대학의 칼 프레이는 미국에서 20년 내 직업의 47%가 컴퓨터 로봇에게 빼앗긴다.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는 2030년 전 세계적으로 20억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다고 예측한다.
시스코 보고에 의하면 10년 뒤 미국 근로자의 34%가 프리랜서가 되는 시대가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미국 제조업 종사자 비중은 1980년대 25%에서 최근 12%로 줄었으며 2025년대에는 4~5%로 급감하게 될 것으로 본다.
무인(無人) 공장의 등장으로 더 많은 물건을, 더 적은 인력으로, 더 빨리 만들어낼 수 있다. 소비자는 큰 혜택을 볼 수 있지만, 일자리 감소가 빨라지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는 ICT와 기계 산업의 융합을 통해 완전 자동 생산을 구축하고 모든 생산과정을 최적화하는 패러다임을 제조현장에서 실현했다.
생산인구 감소, 노동생산성 제고, 자원 효율성 제고 등 제조환경이 변화되는 것처럼 과거 인력 위주에서 현재의 자동화 시대를 거쳐 스마트 시대로 진화하고 있다.
사진: 이주하 작가
세계경제포럼은 산업의 티핑포인트(tipping point)
2025년까지 로봇 약사가 등장하고, 3D프린터로 자동차를 생산할 것이며 미국에서는 자율 주행차(self-driving car)가 10%를 넘고, 기업의 30%는 인공지능으로 회계 감사를 수행할 것이며, 정부는 블록체인(blockchain)으로 세금을 징수하게 된다고 보았다.
World Economic Forum에서는 “ 2021년에는 로봇 서비스가 일반화되고 2022년에는 3D프린터에 의한 대량생산, 2023년에는 빅데이터에 의한 의사 결정이 일반화되며 2025년에는 인공지능이 화이트칼라 노동을 대체하고 2026년에는 인공지능이 스스로 자신의 의사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예외일 수 없다.
원격검침인프라가 도입되면 한전의 전기검침원의 일자리가 절반으로 줄어든다.
자율자동차가 활성화 되면 기사들의 수요가 대폭 줄어든다.
길 병원에서 도입한 인공지능 의사 왓슨은 정확도나 수술 결과 면에서 현직 의사보다 더 선호하고 있어 의사들을 긴장시킨다.
금융권의 빅데이터 플랫폼이 구축되어 “은행의 경쟁상대는 은행이 아닌 구글”이라는 미래학자 브렛킹(Brett King)가 말했다. 금융 산업의 변화를 강조했으며, 단적인 예로 케이뱅크가 3일 만에 10만 고객을 확보했다.
사진: 이주하 작가
프로바둑 기사 이세돌과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 이후 지대한 관심과 우려를 하게 됐다. 직접 바둑 기사에게 배우겠다는 학생들이 사라졌다.
직업에 ‘사’자가 들어가는 전문직을 선호했었다.
인구감소와 AI의 판례 및 법률검토, 금융예측 등으로 전문 직종조차도 사라질 위험에 있다.
로봇과 어드바이저의 합성어 로보어드바이저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알고리즘을 금융기술과 결합하여 펀드매니저의 90%를 대체할 것으로 본다.
이런 기술변화는 쓰나미처럼 밀려와 기존의 산업, 기업경영,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어놓기 때문이다.
산업혁명기에는 그것을 이용하는 쪽과 그렇지 못한 쪽 사이에 양극화와 불평등이 심화된다.
일자리 축소 및 변화는 불가피하다.
문제는 새로운 일자리에 올라 탈 수 있는 정책과 각자의 노력에 달려있다.
새 정부의 81만 개 일자리 창출 계획이 스마트 4.0 리더십으로 국민들의 가슴에 희망을 북돋워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