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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혁 Jun 16. 2017

4.0 리더십, 리더십의 변천과 대응

혁신과 위기리더십을 통해 변화의 파고를 넘자, 스마트 리더십을 꿈꾸며

4차 산업혁명시대의 리더십 변천

     

현재의 4.0 리더십은 이전의 산업혁명과는 다른 차원의 것들이 들어온다.

예를 들면 이전의 공장자동화란 미리 입력된 프로그램에 따라 생산시설이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의미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에서 생산설비는 제품과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작업 방식을 결정하게 된다. 생산설비가 중앙 집중화된 시스템의 통제를 받지 않고 각 기기가 개별 공정에 알맞은 것을 판단해 실행하게 된다.

     

인간과 사물을 포함한 모든 것들이 연결되며, 기존에는 구별되었던 현실과 사이버가 융합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화한다.

     

사물인터넷 환경에서 빅데이터가 산출되며, 이것을 처리, 활용하는 인공지능이 발전하고 현실 세계는 가상현실, 증강현실과 다시 연결된다. 그 결과 소유가 아니라 공유를 기반으로 한 ‘우버화(Uberization)’가 진행되고, 제조업의 서비스화가 이루어지게 된다.

     

인공지능과 로봇의 등장으로 로봇의 윤리와 인간의 일자리 변화에 대한 대응 방법.지능 정보사회에서의 거버넌스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가 문제가 된다.

 


산업혁명시기에 따른 리더십 유형을 정리해 본다.

     

1. 1차 산업혁명: 기능중심(재무, 인사, 생산, 마케팅 등) 리더십

     

18세기 제임스 와트의 증기기관 발명 이후 기계에 의한 생산으로 노동이 대폭 줄었다. 영국을 중심으로 번졌던 러다이트 운동(기계파괴 운동)처럼 늘 새로운 기술이 도입될 때마다 두려움을 느끼고 변화에 저항했던 과거의 기억이 있다.

이런 사람의 본성을 극복하는 권위 복종형, 카리스마 보스 중심의 리더십이 요구되었다.

     

2. 2차 산업혁명: 관리자의 중심의 상황 리더십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 전기와 생산조립 라인의 결합에 의한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

관리자의 일방적 의사결정을 공포한 후에 구성원들이 상부에서 정해진 한계 내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리더의 행동이 상황에 적합하게 발휘되어야 효과가 있는 상황리더십이 강조되었다.

 

3. 3차 산업혁명: 수평적 창의적 변혁적 리더십

     

전자회로와 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의 자동화가 이루어졌다.

20세기 후반 컴퓨터와 인터넷으로 촉발된 지식 정보혁명으로 감성과 사회기능을 중시하게 되었다.

구성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리더는 자신의 감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리더의 도덕성이 무너지면 그 순간부터 리더로서 힘을 발휘할 수 없다.

도덕적 측면에서 떳떳하고 온갖 유혹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특히 1980년대 들어오면서 리더십 분야의 연구자들이 변혁적 리더십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변혁적이란 인간의 깊은 내면의 변화를 의미한다.

리더가 구성원들의 내면의 욕구체계와 가치관을 저차원 욕구에서 고차원 욕구로 바꿔주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정치학자 BASS는 변혁적 리더가 구성원들의 욕구를 변혁시키기 위해서는 카리스마, 영감의 동기부여, 지적 자극 그리고 개별적 배려의 행동을 구성원에게 부여해 줌으로써 그들 내면의 가치체계를 고양시킬 수 있다고 보았다,

     

4. 4차 산업혁명: 혁신과 위기 리더십

     

4차 산업의 본질은 융합과 연결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나노기술, 바이오기술 등이 주도하는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기술변화에 관심이 고조됐다.

     

에너지 산업의 구조조정 등과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경제 영역, 기술 영역, 일상생활에서의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하게 될 것이다.

   

  

사진: 이주하 작가


재도약을 위한 경영관리의 스마트 경영으로 앞서는 것이 필요하다.

아직 걸음마 단계에서 스마트리더십을 발휘하면 얼마든지 퍼스트무버가 될 수 있다.

양적 투자를 대체한 스마트 리더십이야말로 제4차 산업혁명의 가치를 빨리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4.0 리더십이 리더나 개인적 직관과 통찰이 아니라 조직 내부의 존재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경영에 활용하도록 하는 거버넌스가 되고 당면한 위기극복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소통의 장이 펼쳐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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