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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혁 Aug 21. 2017

바람, 초원의 나라, 칭기즈칸을 그리워하면서

바람과 초원의 나라 칭기즈칸을 그리워한다면

  


   



유목민의 발이 된 말과 함께 생활

초원이 세상을 덮기 전 공룡이 살았던 곳



자연이 그대로 숨 쉬고 우리와 동일한 탄생설화


흉노의 흔적을 신라에서 만나는 민족의 동질감을 만나다





1일차: 칭기즈칸의 숨결을 느끼다

     

세찬 바람과 끝없이 펼쳐진 초원 그리고 인류 최대의 정복자 칭기즈칸을 만나는 설렘으로 여행은 시작됐다.

비록 4박 5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몽골의 속과 겉을 상세히 알아보고 미래의 형제국가로서의 역할을 점검해 보는 착한 여행이기를 기도했다.

     

8월 17일 14시 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비행기(OM 302)는 약 3시간 10분 걸려 울란바토르 칭기즈칸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황터미널의 분위기는 시골 느낌이었지만 칭기즈탄 국제공항 (GHINGGIS KHAAN)이라고 쓰여 있는 것을 보고 드넓은 초원을 호령했던 몽골의 기상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간단한 입국수속을 마치고 나서 가이드를 찾았다.

한국 이름도 가진 가이드 난자씨는 한국에서 6년 동안 이삿짐센터일꾼, 배달, 공장 등에서 경험을 쌓은 울란바토르 대학 한국어과 출신이다.

고사성어 부터 요즘 은어까지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100킬로그램의 거구 인재이다.


여행할 차는 7인승 도요타 차다.

저녁 식사하러 한식당으로 이동하는 동안 본 시내의 풍경은 건설공사가 한참으로  발전 도약하는 역동성을 느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다.

칭기즈칸의 고향을 직접 밟아보면서  몽골의 진면목을 알고 싶었다.

두 번째는 초원과 별과 바람의 자연을 통한 힐링이다.


 몸과 마음의 호사를 느끼게 한 역사탐방의

여행을 즐기기 위해 몽골의 대략적인 소개를 하면 다음과 같다.

     

몽골의 정식 명칭은 몽골 울스(Монгол улс)이다

몽골(Mongol)이란 용어는 원래 ‘용감함’이란 뜻을 지닌 부족명이었다.


몽골의 수도는 울란바토르(Ulan Bator)로 ‘붉은 영웅’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해발고도는 1,350m에 이른다.

주요 도시로는 다르한(Darhan), 에르데넷(Erdenet), 초이발산(Choibalsan) 등이 있다.

     



면적(㎢)은 1,564,116의 한반도 7배로 넓다.

북서쪽으로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남동쪽으로 중국과 국경을 이룬다. 국기는 3등분으로 나눠졌는데 왼쪽은 러시아 오른쪽은 중국을 상징하는 붉은 색이고 가운데는 해와 달로 융성하기를 간구한다.

국토는 넓지만 인구는 적어 3백 20만 명에 불과하지만 수도에만 180만 명이 살고 있다.

몽골인들은 주로 염소, 양, 소, 말, 낙타 등을 키운다.

가축수는 총 3,270만 두이다.

     

역사적으로 13세기 초 칭기즈 칸이 등장해 역사 상 최대의 몽골 대제국을 건설했지만 몽골제국이 멸망하고 남은 내륙 중앙부가 1688년 청(淸)에 복속되어 ‘외몽골’로 불렸다. 


1911년 제1차 혁명을 일으켜 자치를 인정받았으나 1920년 철폐되었고 러시아의 10월 혁명의 도움을 받아 1921년 제2차 혁명을 일으켜 독립하였다.

     

그 대가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공산주의가 되었고 바이칼 호수와 소금광산을 소련에 내주었고 현재는 내몽고(중국자치구)와 남북으로 갈라진 상태이다.

     

심각한 경제난 타개와 경제지원 확보를 위해 공산주의를 버리고 서방과의 관계 강화, 

국제기구 가입, 주변국과의 관계 증진 등을 추구하는 개방외교와 자본주의 시장경제와 민주공화제와 총리와 대통령의 이원집정제이다.

     

행정구역은 21개주(aymag)와 1개 자치구(hot:울란바토르)로 이루어져 있다.


종족구성은 몽골족(94.9%), 투르크계(5%), 기타(0.1%)이고 공용어는 몽골어이다.

몽골어는 알타이제어의 하나로 몽골민족이 과거에 사용했고 좁은 뜻으로는 위구루계 몽골문자라고 할 수 있다.

     

공산주의 시절에는 종교탄압을 받았지만

현재는 라마교(90%), 이슬람교(5%), 기독교가 있다.

통화는 투그릭(Tugrik)이고  금리는 13%로 대단히 높다.

평균수명은 70세이며, 1인당 명목 GDP($)는 3,508(2012년)이다.

몽골  대학 출신 월급이 한화로 35~50만원에 이른다.


현재 몽골에 거주하는 한국인은 2,000여 명으로 일본 중국에 비해 많을 뿐만 아니라 친근하다.

몽골에서 우리나라에 체류하는 사람은 약 3만 명이고 총 30여만명이 다녀왔다고 한다. 

군사제도는 18~25세까지 남자들은 1년간 복무해야 하지만 생업에 종사하거나 학생 질병이 있는 자는 징병이 면제되고 대체 근무할 수 있다.

몽골군은 육군, 국경수비대, 전투경찰 등으로 나눠져 있고 총 40, 000여 명에 이른다.

     

이번 여행지는 울란바토르 시내와 테를지국립공원, 궁갈로트로, 민속공연, 말타는 체험이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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