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 형제나라 한국과 몽골이여!
천천히 단 오랜 좋은 관계가 유지 되기를 기원하면서
사진: 동굴과 같은 자신의 방에서 나와 초원을 거닐다.
오래 전부터 몽골인은 한국을 친근하고 동경하는 나라.
몽골의 역사는 우리의 역사와 닮았고 원래 하나였던 나라가 둘로 갈라진 것도 동일하다.
신체적 공통점은 피하지방이 두꺼워져 추위를 견딘다.
눈을 보호하기 위해 쌍꺼풀이 없고 눈두덩이 두툼하다.
몸과 마음도 평평한 얼굴, 얇은 입술 가족 중시 공통점
사진: 전승기념탑
초원
몽골 지평선
끝없는 초원의 발자취를 따라
사랑하는 님 에게 드릴 수 있다면
하늘 가득
수놓은 양털구름 쫓아가서
그리운 사람에게 안부 전한다면
그 넓은 초원
무지갯빛으로 날아 사라지겠네?
그 많던 구름
빗방울 되어 축복 세례를 주겠지?
사진: 국기, 중국과 러시아 를 의미
마지막 5일차는 일찍 호텔 조식 후 체크아웃 하여 8시 45분 인천 향발(OM301)에 몸을 싫고 파노라마와 같이 지나간 여행 추억담을 되새겼다.
사진: 전통문화(할아버지가 비가 오게 주술)
몽골 키릴 문자는 위구르어 필경사인 타타르 통가가 만들었다.
그는 1204년경에 몽골과 나이만과의 전쟁에서 몽골인들에게 포로로 붙잡혔고, 그때 칭기즈 칸이 그에게 몽골 언어를 위한 표기 체계를 만들라고 명했다. 이것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세로쓰기와 왼쪽에서 오른쪽에서 써내려간다.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는 몽골의 수도로 몽골어로 "붉은 영웅" 이라는 뜻이다.
울란바트로에는 몽골인구 전체 45%정도인 140만 명 가까이 살고 있고 최근 들어 이상기후로 인해 유목생활이 힘들어 지면서 더욱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건조한 고지대에 위치한 울란바토르는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인 지형이라 공기순환이 잘 안 되고 전기 생산을 화력발전에 의지하고 있어 대기오염이 극심하다.
매년 1,600여명이 대기오염으로 사망하고 겨울 평균기온이 -21로 세계에서 가장 추운 수도이다.
한극과 몽골의 관계는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에 와 있는 몽골인 수는 3만~5만 정도로 약 30만 명이 한국을 다녀왔다고 한다.
몽골 인구에 비하면 엄청난 숫자이다.
몽골 인들은 힘이 좋고 자존심이 강하다.
한국인은 유전적으로 몽골인과 매우 가까운 반면 중국인과는 상당한 유전적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의대 생화학교실 김종일 교수는 “동북아 민족 유전자 염색체 연구 심포지움”에서
“한국인 66명과 몽골인 72명의 미토콘드리아 유전자(DNA)서열을 분석하고 이미 공개된 전 세계 86개 타민족 DNA와 비교한 결과, 한국인과 몽골인 두 그룹이 유전적으로 가장 높은 연관성을 가졌다” 고 말했다.
한국인과 몽골인의 염기서열은 평균 4천개 당 7.8개의 차이를 보여 한국인끼리의 염기서열 차이(7.4개), 몽골 인끼리의 염기서열 차이(8.1)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몽골은 북한과는 1948년, 한국과는 1990년 3월에 각각 외교관계를 수립하였다.
한국대사관은 무궁화 꽃을 상징한 모습으로 몽골대사관 중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한국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몽골을 방문하였다.
몽골은 1991년 10월 대통령 오치르바트가 내한하여 정상회담을 가졌다.
2006년대(對) 한국 수입은 7172만 달러, 수출은 473만 달러이다. 주요 수입품은 자동차·봉제품 등이고, 수출품은 광물·축산품·원자재 등이다.
GDP의 산업별구성 비율은 농업 21.7%, 광공업27.9%, 서비스업50.4% (2003년 추산)이다.
몽골의 경제를 뒷받침 기간산업은 목축업이다.
몽골인(人) 1인당 가축 20마리를 소유하고 있다.
국영 농목장을 중심으로 하여 대규모 기계화 농업이 실시되고 있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비닐하우스로 채소와 과일을 경작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여행으로 몽골에 대한 새로운 역사공부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사진: 몽골 전투
몽고반점으로 형제나라라는 것을 막연히 느꼈지만
실제 눈으로 체험한 것들을 글로 남길 수 있어 감사하다.
지난날 몽골의 위대한 역사와 우리의 아픈 역사가 공존한다. 이제는 우리와 몽골의 좋은 유대관계가 지속되길 원한다.
첫째, 오늘을 중시해야 한다.
13세기 세계의 절반을 지배했던 대 제국 몽골의 현재작은 나라로 변한 것을 보면 역사는 변한다.
아무리 강대국이라도 내부 분열로 인해 쉽게 무너진다.
한 번 흥한 것이 계속 기억에 남을스는 없다.
역사는 현재에서 과거를 불러보는 대화이자
현재는 미래의 축소판이다.
둘째, 자연의 혜택에 감사드린다.
몽골이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무궁한 자원을 갖고 있다.
이것을 국가 발전에 활용해야 할 것이다.
생각은 좋은 씨앗과 같다고 한다.
정치 경제의 리더들이 청렴하고 국민을 위한 솔선수범의 봉사정신이 있을 때 강대국으로서의 대접을 받게된다.
셋째, 한국과 몽골은 이웃사촌이다.
문화도 예절도 동양문화에 속하기에 양국 간에 긴밀한 협조가 요구된다.
서로의 장점을 활용할 때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나아갈 것이다.
진리는 책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삶속에 있다.
사진: 은마동상 앞에서
넷째, 공존하는 질서의 협력자
한국의 많은 지자체와 봉사단체, 학교에서 몽골의 조림사업을 돕고 있다.
정부차원에서 건설 및 교육사업, 놀이문화, 보건 의료 등이 더 많은 분야로 확대되었으면 한다.
다섯째, 실천하는 힘
"물고기는 물속에 있더라고 물을 모르고 앵무새는 경전을 암송해도 진리에 다가설 수 없다."고 한다.
1그램의 실천이 1톤의 생각보다 낳다.
사진: 생애 첫 경험
한국에 와 있는 몽골인을 잘 대접하고 우리의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
한국과 몽골은 같은 조상의 핏줄과 파트너로서 많은 역할을 기대해 본다.
몽골에 대해 알아야 하는 것을 여행을 통해 배웠다.
함께해 준 가족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여행은 끝나는 지점에서 다시 시작한다고 한다.
다시 몽고에 올 때에는 맨발로 세찬 바람을 만끽하길 기대한다.
5차례 걸쳐 게재한 부족한 기행문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