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삶의 기술

1월 13일 역사와 대화를 부탁해

역사는 대화를 원하며 미래를 예측한다.

by 김진혁

1월 13일 역사와 대화를 부탁해


언어와 사상은 바람과 같고 인간의 감정은 도시를 만든다. 스스로를 가르치고 움막이 추위에 떠는 나그네가 비를 피할 수 있게 해주듯이, 그는 항상 자신을 도울 수 있으니 미래가 두렵지 않다. -그리스 시인 소포클레스(BC 496~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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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H. 카는 역사란 “역사가와 사실 사이의 부단한 상호작용의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다.”라는 유명한 말을 했다.

토인비는 역사란 “도전과 응전의 큰 카테고리” 라고 정의했다.

재스민 혁명으로 물러난 리비아의 독재자 후세인도 역사란 “역사를 바라 볼 때 과거를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또한 자기를 과거로부터 해방시키는 것도 아니며, 다만 현재를 이해하는 열쇠로서 과거를 정복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라는 역사의 중요성을 알았지만 정작 머리로만 생각했고 가슴으로 느끼지 못한 채 비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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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이사르의 '주사위는 던져졌다'


고대 로마 최고의 정치가 실제 로마 황제였던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3대 명언을 통해 역사의 교훈을 살펴본다.

첫 번째 명언, "주사위는 던져졌다!"라는 실행의 과감성 그 자체이다.

자신의 생명과 일족의 존망이 걸린 로마 원로회의의 호출이 있었다. 이 순간 누구에게 결정을 미루거나 물러설 수도 없는 절대절명의 순간이었다. 권력을 찬탈하기 위하여 루비콘 강을 건너면서 외친 절규이다.

두 번째는 기원전 47년 중동의 젤라전투에서 폰투스의 파르나케스 2세를 순식간에 제압하고 본국에 보낸 승전보고의 명료성이다.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라는 용기와 자신감이 뭍어난다.

세 번째, 가장 비극적인 장면으로 기원전 44년 피살 당시 외쳤던 말 , "브루투스, 너마저!"

세 번째, 가장 비극적인 장면으로 기원전 44년 피살 당시 외쳤던 말 , "브루투스, 너마저!"

아들과 같이 믿는자로부터 배신당하면서 울부짖었던 절규이다.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왕관의 무게를 져야한다.

리더의 요건은 상황에 따라 많고 다양하거니와 운도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리더는 모름지기 조직 내에 소통과 대화가 하수처럼 흐르게 하며 참여적, 창의적 의사결정의 단계를

제대로 거쳐야 한다.

소수 몇 명만에 의한 엘리트 결정은 언저리에 있거나 숨어 있는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


오늘도 흐르는 역사의 한 현장에서 스스로 되물어본다 .

“나는 세상의 N분의 1 역할에 급급한가? 아니면 독수리 눈 같이 역사의 교훈을 실천하고 있는가?


역사는 우리와 대화를 원한다. 역사는살아 있는 미래의 세계다.

꿈과 역사의 길은 다양하지만 목표는 하나로 집결된다.

‘오늘을 소중히 여기라’ 승자의 호주머니에는 역사가 숨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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