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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혁 Apr 09. 2018

4월 10일 상처에 연고 바르듯이 마음이 아플 때 처방

독서는 성공한 사람보다 소중한 사람이 되게 한다.


4월 10일 상처에 연고를 바르듯이 마음이 아플 때 무엇을 해야 하는가?

   독서는 성공한 사람보다 소중한 사람이 되게한다.

     


씁쓸하면서도 달콤한 것, 종종 부서지는 것, 때로는 무언의 여백으로 남아 있고, 잃어버린 기회와 갈망이 가득하고, 영원하지는 않은 슬픔으로 지혜를 주는 시와 같은 것.

오래 전 자신에게 한 깊은 내면의 약속, 공포 속에서도 휘둘리지 않는 미래. 이것이 행복이다. 이 순간, 바로 지금 이렇게 살아있다는 것.      _덴 베이커 <인생치유> 중에서

     

‘인생은 고통이다’라고 괴테는 말했다.

누구나 위로받고 싶어 한다. 문제는 포기다.  

포기는 절망을 부르고. 절망의 끝은 무기력이다. 무기력은 자아를 무시하는 악질적인 적이다.

최근 젊은이들에게 회자되는 결혼, 출산, 연애 포기를 넘어 일, 소득, 노력, 친구 나라 등 모든 희망이 없어졌다고 한다.

단테가 지옥을 묘사한다. "… 여기로 들어오는 자, 희망을 버려라." 슬픈 일이다.

꿈, 희망이 없다면 목표가 없고, 포기 하게 된다.

    

젊은이에게 희망이 없다는 것은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래 한국의 자화상이다.

  


희망은 조직이나 사회가 주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목표를 두고 감정과 관심을 인류 전체를 바라보는 것이 좋다.

희망은 긍정적 동기부여이기는 하지만 망상이나 근거 없는 주장과는 다르다.

희망은 자기 신뢰이자 삶의 의미이다.

아무리 사회의 부조리와 빈부격차로 절망의 골짜기로 짓누른다 해도 주저앉는 것은 불행이다.

     

나는 절망과 후회의 긴 밤이 지속될 때 독서를 통해 위로받고 마음의 회복을 경험한 바 있다.

독서는 시간을 죽이거나 피해가는 것이 아니다. 문제와 정면 승부하는 것이다.

세상은 생각하기 나름이 아닌가? 간접경험인 독서를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얻게 된다.

절체절명의 시간에 자기 스스로의 벽에 가두지 말고 독서로 희망의 불씨를 만들자.


     

독서를 통해 절망도 또한 다 지나가리라는 희망을 갖자.

희망이란 겨울이 물러가고 봄이 올 것이라는 본능적 믿음과 다를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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