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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혁 Jun 25. 2018

  남의 잘못을 들추기 전에 자신을 알라

남의 잘못을 들추기 전에 자신을 알라

     

     

1. 그 잘못이 거짓이 아닌 사실이어야 한다.

2. 그 잘못을 지적하는 때가 적절해야 한다.

3. 잘못한 이에게 도움이 되려는 의도를 가져야 하며

4. 잘못을 지적하는 말이 거칠거나 험하지 않고 부드러워야 하며

5. 마음에서가 아니라 사랑하는 마음에서 잘못을 지적해야 한다.

만약 남의 허물을 지적하는 사람이 이런 마음을 갖추고 있지 않으면 그 사람 역시 허물이 있다  _ 잡아함경*

     

쳇바퀴에 놓여 있는 다람쥐는 온 힘을 다해 앞으로 달려도 쳇바퀴를 벗어날 수 없다.

우리 생도 이와 마찬가지다 앞만 보고 열심히 노력한다고 행복해지지 않는다.

이와 마찬가지로 명상의 경우 수련을 오랫동안 하거나 공부를 많이 했다고 해서 진정한 평안을 누리는 것도 아니다.


잘못된 생각과 고통을 갖고 있다면 도로 아미타불.

벗어나려고 노력할수록 더 꼬이게 된다.

   

  


종교의 가르침을 많이 공부한 노신사가 거사를 찾아왔다.


“저는 나름대로 열심히 목사님 설교나 스님의 법문을 듣고 실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저를 둘러싼 고통의 틀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저를 도와주세요.”


거사는 이런 애기를 했다.

“그것은 간단합니다. 당신을 억압하고 고통을 주는 그물을 가져오세요. 제가 없애 드릴게요.”

 노 신사는 머리를 저으며 “고통의 그물을 가져올 수 없습니다.” 이어서 거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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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욕망의 그물은 누가 만들었습니까? 세상 누구도 선생님이 원하는 대로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추위가 싫다고 겨울을 건너뛰고 바로 봄이 오도록 아무리 원해도 그것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때가 되면 자연의 섭리에 따라 운행되는 것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목표가 달성했다고 만족해질 수 있습니까? 


새로운 목표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노신사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 네 알겠습니다. 세상을 바꾸려하지 말고 제 마음을 바꾸겠습니다. 이렇게 쉬운 깨달음에 감사합니다.”


핏발서고 남을 이기려는 강한 경쟁심에서 승리의 오는 게 아니라 

배품과 여유로운 내재된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릴 때 행복이 다가온다.

     

진정한 강함은 단단함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부드러움에서 나온다.   


     


*잡아함경 [雜阿含經]


역자는 미상이고 3세기 말 번역되었다. 

1권으로 된 이 경은 바라문들에 대한 부처님의 교화와 비구들에 대한 훈계, 

부처님에 대한 천왕들의 찬탄 등을 통해 자비로운 부처님을 믿고 불도를 꾸준히 닦아서 세상에 대한 애착과 욕망을 끊어버릴 것을 설법하고 있다.(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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