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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혁 Jul 16. 2018

꾸뻬씨의 행복 여행

좀 더 나의 행복을 위해 살리라! 진정한 행복을 찾아서

꾸뻬 씨의 행복여행, 

모든 여행의 궁극적 목적은 행복, 진정한 행복을 찾아 나서다.

좀 더 나의 행복을 위해 살리라

  

 

  


개요:

     

파리의 정신과 의사 꾸뻬 씨가 전하는 특별한 행복론 『꾸뻬 씨의 행복 여행』. 

현대인의 우울한 마음의 원인을 진단하는 책들을 펴내며 작가로서도 명성을 얻고 있던 

정신과 전문의 프랑수아 를로르가 환자들을 진료하며 얻은 경험과 생각들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다. 


물질적인 풍요보다 정신적인 만족이 행복의 기준이 되어가는 시대, 복잡한 현대인의 심리의 핵심을 짚어보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마음을 움직인다.

     

          

     


저자 소개: 프랑수아 를로르

     

1953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1985년 의학박사학위와 정신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의과대학에 재학 중이던 를로르는 아동 자폐증 전문가를 아버지로 둔 탓에 정신과 의사란 직업이 

얼마나 어렵고 고통스러운 직업인지 너무도 잘 알고 있었지만 환자들을 검진하기보다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는 데 깊은 관심을 갖게 됨으로써 아버지 뒤를 이어 정신과를 택하게 되었다.


건축과 회화, 문학 등 다방면에 관심을 가진 그는 현대인들의 정신질환을 치유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 글쓰기를 시작하고, 

빼어난 글 솜씨 덕택에 펴낸 저서 가운데 여러 권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줄거리:

     

세상 어느 곳보다 정신과 의사가 많은 도시, 세상 어느 곳보다 풍요로운 도시,


그의 진료소는 ‘힐링’을 받으려 온 환자들로 넘쳐났다. 

하지만 꾸뻬 씨는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정작 자기 자신은 행복하지 않았다. 

그는 자기 자신을 ‘힐링’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는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여행을 계획하기 시작했다. 


꾸뻬는 먼저 중국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그곳으로 가면 자신이 어릴 적에 읽은 책에 나온 지혜로운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을 거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꾸뻬가 중국에 도착했을 무렵 그는 상당히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산자락과 바다 옆에 위치했다는 것 빼고는 거의 모든 게 꾸뻬가 사는 도시와 같았다. 


그가 공항에서 나와 친구 뱅쌍과 진탕하게 술을 주문해 먹었다. 직업여성인 잉리와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그는 잉리와 헤어진 후 작은 기차를 타고 산을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홀로 산길을 걸어가다 ‘츄린 사원’ 에 도착했다. 

그곳은 ‘푸른 연꽃’에 나오는 것과 비슷했다. 그는 사원 안에서 한 도승을 만났다. 꾸뻬는 노승에게 자신이 이곳에 오게 된 이유를 설명해 주었다. 


그는 노승으로부터 여행을 끝낸 후 다시 자신을 만나러 오라는 말을 들었다.  

꾸뻬는 자신의 여행을 계속하기 위해 다른 나라로 가는 비행기에 자신의 몸을 실었다. 그가 비행기에서 내렸을 때 그의 주위로 많은 걸인들이 몰려들었다. 그들은 하나같이 “신사 양반” 이라 외치고 있었고 몇몇은 심각한 병을 가지고 있었다.

꾸뻬가 도착한 나라는 가난한 사람과 부유한 사람의 차가 매우 큰 나라였다. 

꾸뻬는 이 나라에서 불행을 행복만큼 많이 경험하게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는 마리 루이즈라는 비행기에서 만난 부인의 집에 초대를 받았다. 

그는 마리 루이즈의 집에서 꽤 오랫동안 대화를 나누다가 호텔로 돌아가기 위해 자동차에 몸을 실었다. 

꾸뻬는 너무 피곤한 나머지 금세 잠이 들었다. 

그가 깰 무렵 그는 자신이 탄 자동차가 납치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는 그대로 도둑들의 우두머리에게로 끌려갔다. 

우두머리는 꾸뻬를 냄새나고 퀴퀴한 어두우 벽장 안에 갇혔다. 

그곳에서 그는 죽음의 공포를 느꼈지만 운이 좋게도 풀려났다. 

꾸뻬는 그 날 이후로부터 삶의 하루하루가 행복함을 느꼈다.

    

꾸뻬는 대학에서 한 교수를 만나기도 했다. 


교수는 꾸뻬의 행복을 적은 노트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교수는 꾸뻬에게 3가지 질문을 던졌다.

     

- 현재의 삶과 원하는 삶의 차이에 대해 생각해 보시오.

- 현재의 삶과 과거에 최고로 좋았던 시기의 차이.

- 다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것과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의 차이.

     

꾸뻬는 교수로부터 자신이 행복한 게 틀림없다는 답을 받았다.

  

꾸뻬씨는 자신이 행복을 찾아 떠난 여행이 거의 끝났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는 처음에 만났던 노승을 찾아갔다. 

노승은 꾸뻬의 노트에 적힌 내용을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꼼꼼하게 읽었다. 



노승은 이렇게 깨우쳐준다. 

“진정한 행복은 먼 훗날 달성해야 할 목표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존재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은 행복을 찾아 늘 과거나 미래로 달려가지요.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자신을 불행하게 여기는 것이지요. 행복은 미래의 목표가 아니라, 오히려 현재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지요. 지금 이 순간 당신이 행복하기로 선택한다면 당신은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지혜는 이 풍경 속에서 한 순간에 발견할 수도 있고, 아니면 언제까지나 깊이 감추어져 있을 수도 있습니다."

     

꾸뻬는 문득 깊이 감추어져 있는 그것을 자신이 지금 이 순간 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꾸뻬는 노승으로부터 자신이 행복의 요소를 거의 다 찾았다는 말을 들었다.

노승은 그에게 작별의 선물로 중국식 찻잔 2개를 주었다. 

꾸뻬가 노승과 작별인사를 하고 찻잔을 가방 안에 넣으려 하자 종이쪽지가 보였다. 

종이쪽지에는 꾸뻬가 자신의 수첩에 메모해 놓았던 배움 중 3가지를 뽑아놓은 것이다.


 꾸뻬는 여행을 끝내자 다시 자기 나라로 돌아와 정신과 의사 일을 계속한다.

     


 행복의 배움 23가지


1.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2. 행복은 때때로 뜻밖에 찾아온다.

3.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행복이 오직 미래에만 있다고 생각한다.

4. 더 큰 부자가 되고 더 중요한 사람이 되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5. 행복은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산속을 걷는 것이다.

6. 행복을 목표로 여기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7. 행복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이다.

8. 불행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것이다.

9. 행복은 자기 가족에게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음을 아는 것이다.

10. 행복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12. 좋지 않은 사람에 의해 통치되는 나라에서는 행복한 삶을 살기가 더욱 어렵다.

13. 행복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쓸모가 있다고 느끼는 것이다.

14. 행복이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랑받는 것이다.

15. 행복은 살아 있음을 느끼는 것이다.

16. 행복은 살아 있음을 축하하는 파티를 여는 것이다.

17.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생각하는 것이다.

18. 태양과 바다 이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준다.

19. 행복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너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20. 행복은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에 달려 있다.

21. 행복의 가장 큰 적은 경쟁심이다.

22. 여성은 남성보다 다른 사람의 행복에 대해 더 배려할 줄 안다.

23. 행복은 다른 사람의 행복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

     

     


생각해 볼 점:

     

불행한 이유를 돌아보기 이전에 행복의 가능성을 생각하라.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 왜 행복하지 않을까?

행복이란 무엇인가?

당신은 행복하다고 느끼십니까? 아니면 어떨 때 불행하다고 생각합니까?

가난한 사람들이 부자들보다 행복지수가 높다는 것에 수궁이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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