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조건

참된 부자는 욕망을 채우기보다는 만족을 나눠주는 청부이다.

by 김진혁

부자의 조건

욕망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만족을 나눠주는 사람이다.


부자(富者)를 도해하면

宀 (갓머리 지붕) +_(그 한사람) +口(입)+田(밭, 터, 조건) =부(富)이다.

신이 택한 그 한사람의 입에 밭을 주시고 지붕이란 집을 줘서 보존하는 형상이다.

부자는 집안에 재물이 가득한 모습이다.


참된 부자가 되기 위한 선친의 가르침이 기억난다.


소학에 이르기를


積善之家必有餘慶( 적선지가필유여경)

積惡之家必有餘殃( 적악지가필유여앙)



적선하는 집안에는 반드시 경사가 찾아오고 악함을 쌓는 집에는 반드시 자손(子孫)에게까지 미치는 재앙(災殃)이 있다는 뜻이다.


돈과 재물은 분명히 구별해야 한다,


돈 자체란 단순한 상품과 서비스를 거래하기 위한 교환수단으로 본질적인 가치는 없다.

재물은 벌어드리는 돈이 크기가 아니라 우리를 위해 쓰이는 돈을 말한다.

부란 자원 물질 상품 힘의 상징이지만 잘못 쓰면 퇴비와 같이 썩은 냄새를 풍긴다.


혁명으로 권자에서 떨어져 생명의 위협을 느낀 프랑스 왕 루이 16세와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는 해외로 탈출 계획을 세웠지만 국영 직전인 바렌에서 신분이 드러나 강제 소환되어 국고를 낭비한 죄와 반혁명을 시도하였다는 죄명으로 단두대에서 목이 잘렸다.


탈출극이 실패한 것은 왕비 앙투아네트의 책임이 컸다.

도망가면서도 재산을 지키면서 왕의 신분에 걸맞게 도망가야 한다는 망상에 사로 잡혔다.

마차에 싣고 갈 물건 화장도구, 가구, 보석, 술, 변기 등을 고집하여 12마리의 말이 끄는 마차로 이동했다.

왕 일가 5명 외에 7명의 하인이 탈 수 있는 화장실이 두 개나 갖춘 호화로운 마차이기에 쉽게 발각된 것이다.


앙투아네트는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라는 철없는 말로 혁명을 부채질 했다.

사형 당하기 직전 마지막 말은 “미안해요.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었어요.”라고 프랑스인들에게 사과했다는 말이 전해진다.


성경에서는 마음이 부자인 자는 참된 부자다.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보다 어렵다고 하였다.

통장에 숫자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도적도 없고 동록이 먹지 않는 하늘에 재물을 쌓아 두라고 하셨다. 가진 재물을 팔아서 이웃에게 주라고 한다.


불교관은 지족을 즐겨야 참된 부자이다.

마땅히 만족함을 아는 사람으로 족함을 실천할 때 자리가 즐겁고 안온해진다.


참된 부자는 욕심을 많이 이룬 사람이 아니라 욕심을 많이 비운 사람이다.

소유가 많은 사람이 아니라 만족이 가득한 사람이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케네디식 밥상교육 '가르치지 말고 소통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