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식 밥상교육 '가르치지 말고 소통하라'

더 높이 더 빨리 더 강하게 키우는 밥상머리 교육

by 김진혁

케네디식 밥상 교육 "가르치지 말고 소통하라"

더 높이, 더 빨리, 더 강하게 키우는 밥상머리 교육


집안에서의 조기 교육 ‘밥상교육’은 한 인간의 정체성을 수립하고 가정의 화합과 인성을 깨우치는 가장 효과적인 교육이다.

우리의 실정은 정반대로 나가고 있다.

어린이 집 학원으로 가방 바꿔 매고 내 몰리고 있다. 초중고교생 사교육 참여율은 75.1%에 이른다.


케네디가문의 밥상교육은 유명하다.


1. 육아일기와 독서목록을 작성하여 점검한다.

2. 아버지는 사업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소상히 들려준다.

3. 시간 약속을 철저히 지키는 습관을 갖는다.

4. 식사 중 자연스럽게 토론으로 유도한다.

5. 일등을 하면 무시당하지 않는다는 세상의 법칙을 알려준다.

6. 자녀들이 어려움에 닥칠 때 도와준다.

7. 명문대학에 진학하여 최고의 인맥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8. 무슨 일이든 처음에는 서툴지만 열심히 반복하면 극복할 수 있다.

9. 목표를 크게 정하고 서둘지 않고 단계적으로 이루도록 가르친다.

10 부모 형제끼리 화합하고 서로 자기 일처럼 돌본다.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어머니 로즈는 식사시간을 어기면 자녀들에게 밥을 주지 않았다.

자녀에게 시간 장소를 강조하기보다는 아침 주말을 활용해서 함께 식사했다.

2시간 가까이 식사를 하면서 미리 읽은 신문이나 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실제 ‘밥상머리교육’은 언어능력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

1990년대 미국 하버드대 캐서린 스노 교수가 만 3세 유아 83명을 2년간 연구해 보니 아이들이 습득한 2000여 개 단어 중 책읽기를 통해 140여 개, 가족 식사에서 1000여 개를 배운 것으로 나타났다.


임진왜란 때 선조 임금을 수행하며 왜군을 물리치는 데 큰 역할을 했던 재상 류성룡(柳成龍, 1542~1607)은 밥상교육을 실천했다.


"식사는 온 가족이 함께하고 최소한 지켜야 할 것을 배운다.“

어른이 수저 들 때까지 기다리고, 같이 나눠 먹는다. 식사를 통해 무언가를 가르치고 배운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자녀와 소통하겠다는 마음을 갖는다.


자녀 교육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자녀에 대한 지극한 사랑은 당연하다.

배움이 즐겁고 재미가 있다면 누군들 배우려 하지 않겠는가?

집안의 밥상교육 혁신이 필요한 시대이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과잉 긍정성에 의한 피로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