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도 얻을 게 없는 싸움은 피하라

최고의 승자는 남을 행복하게 만드는 자

by 김진혁

이겨도 얻을게 없는 싸움

최고의 승자는 남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


손무(孫武)가 지은 최고의 병법서 손자병법의 백미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게 최선(不戰而屈人之兵, 善之善者也)”이다. 전쟁을 피하되, 불가피할 경우 반드시 이겨야 하지만 적국의 도시를 초토화시키지만 아군 역시 막대한 피해를 입는 전쟁은 최하위의 계책으로 본 것이다.


우리 역사에서 최고의 승부는 서희의 담판이다.

'협상가 중의 협상가'로 꼽히는 서희는 993년(성종 12년) 거란의 소손녕이 80만 대군을 이끌고 고려를 침략했을 당시 이른바 '세치 혀'로 상대를 설득해 강동 6주를 획득해냈다.

싸우지 않고 담판으로 얻은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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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에 이기면 친구를 잃는다


데일카네기는 파티에서 낯선 사람이 하는 말을 들었다

" 인간이 아무리 일을 열심히 해도 최종적인 결정은 신이 내린다"는 말이 성경에 있다고 주장하는 귀족을 보았다.


데일 카네기는 그말은 성경에 아니라 셰익스피어의 작품속에 나오는 말이라고 반론을 제기했다.


마침 옆에 셰익스피어를 연구한 프랭크 가몬드에게 물어보고 자기의 주장을 확인받고 싶었다.


그 때 가몬드는 식탁 아래로 카네기를 툭 치면서


" 데일 자네가 틀렸네"


카네기는 친구의 말이 의심되고 궁금하여 가몬드에게 왜 엉터리같은 말을 했느냐고 따지게 된다.

이 때 친구는 말하길

"자네는 그 인용문이 셰익스피어 작품 햄릿 4막 2장에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 않은가"


"물론 알지. 그래서 그 손님의 잘못을 지적해주려고 한 말이 아닌가?"


" 그 모임은 즐거운 모임으로 그 사람은 손님이 아닌가? 옳고 그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관계 이지"


" 비록 논쟁으로 자기의 옳음이 옳다고 한들 관계가 무너져 상대방이 불쾌감을 느낀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나"


카네기는 그 사건으로 중요한 것을 깨닫게 된다.


상대방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고 그 일로 상대방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면 논쟁에서 이겨도 패배자라는 것을...


시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을 얻고 친구를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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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이 쏜 총에 하늘을 날던 오리가 떨어졌다.

멀리 있는 남의 집 마당으로 떨어졌다. 사냥꾼은 외를 찾기 위해 그 집을 노크했다.

노인이 나오자 사냥꾼은 “내가 쏜 총으로 오리가 떨어졌으니 돌려주세요?”


그러자 노인은 “무슨 말인가? 내 집에 떨어진 것은 내 것이다”고 주장했다.

옥신각신 하던 중 노인이 말하길 “옳고 그름이 말로 가려지지 않으니 게임으로 승부를 정하자”고

제안하니 사냥꾼도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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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제안은 “주먹으로 얼굴 세 번 때린 후에 이기는 사람이 오리주인이다.”

사냥꾼은 힘이 없어 보이는 노인을 보고 자신감 넘치게 승낙했다.


노인은 말하길 “내가 연장자니까 먼저 세 번 얼굴을 때리겠네?”

노인이라 힘이 별로 없을 것으로 생각한 사냥꾼은 얼굴을 내밀었다.

노인은 온 힘을 모아 가격한 첫 번째 주먹은 예상 밖으로 충격이 컸다.


두 번째 주먹은 입안에 피가 솟게 만들었다. 하지만 게임은 지속되고 노인은 사냥꾼의 뺨을 때려 정신 잃게 만들었다.

잠시 정신을 차린 사냥꾼은 말하길“이번에는 내 차례로 노인 얼굴을 이리 내세요?” 주먹을 치려고 할 때 노인은 갑자기 말했다.“


내가졌소. 오리 가져가라”

게임은 사냥꾼의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사냥꾼의 얼굴은 맞아서 찌그러지고 이도 빠져 오리를 먹을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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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뿐인 영광.


이겨도 득이 없는 게임을 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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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기 업계의 최고 강자는 군림하던 제록스는 호황으로 막대한 자금을 얻은 후

여유자금으로 IBM이 장악하고 있던 대형컴퓨터업계로 진출했다.

하지만 IBM의 강력한 반격으로 그만 큰 손실을 직면하게 된다.

제록스의 손실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제록스의 그늘에 있었던 캐논이 제록스가 컴퓨터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동안

일취월장하여 업계 1위로 올라섰다.


퍼스널컴퓨터의 강자였던 제록스의 엔지니어들일 스티브잡스의 애플로 이직함으로써

더 이상 컴퓨터 산업에 머물 수 없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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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는 큰 바위 덩어리에서 다비드상과 같은 걸작을 만들어냈다.

그 이유를 말한다.

"저는 바위에서 불필요한 것, 보이지 않는 부분을 깎아낼 뿐입니다. 그 작업은 쉽습니다.”


무언가를 더 얻기 위해 남의 것을 더해서 얻는 성공보다는 가진 것을 버리면서

얻게 되는 여유의 행복감이 훨씬 더 크다.

최고의 승자는 남의 것을 빼앗은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때다.

내일의 승자는 논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실행하는게 중요하다.


BTS를 만든 방대표는

장래 희망 직업을 선택할 때 이론적 논쟁이 아닌 실제 현실로 보여준 예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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