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기술의 어머니로 부활되다
과학과 기술의 어머니로 부활
르네상스는 14~16세기에 일어난 문화 운동으로 학문과 예술의 부활·재생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인문학과 과학이 최절정을 맞이한 시기다.
'서양 문화의 어머니'로 비유되기도 한다.
신 중심의 사상과 봉건 제도로 개인의 창조성을 억압하던 중세에서 벗어나, 문화의 절정기였던 고대로 돌아가자는 운동이다.
약 6백 년 이상 이어진 신 중심의 세계관에서 인간의 개성과 창의성은 자유롭게 표현한 것이다.
문화·예술 , 정치·과학 등 사회 전반적인 영역에서 새로운 기법의 시도와 다양한 실험이 이루어졌다.
인쇄술도 발달하여 많은 사람들이 쉽게 책을 접하게 되어 지식이 확산되었다.
인류의 지식이 확대되어 보편화되고 지도와 항해기술로 인한 새로운 무역항로가 개척되면서 무역이 크게 번성하고 많은 모험가들의 신대륙 도전이 이루어졌다.
서유럽을 역사의 주인공으로 탄생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르네상스 문화의 근본정신은 인문주의, 즉 휴머니즘(humanism)이다.
보다 인간답게 살며 인간이 지닌 가치, 창조성을 존중하는 사상이다.
르네상스는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어 독일, 프랑스, 영국을 포함한 유럽 전역의 정치·문화 형성에 큰 영향을 끼쳤다.
르네상스는 인간성의 해방과 인간의 재발견, 그리고 합리적인 사유(思惟)의 선구라고 볼 수 있다.
문화의 측면에서 보면 단테를 시작으로 페트라르카, 보카치오 등이 고전 문화에서 휴머니즘을 발견하여,
다시 인간 본연의 개성과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18세기에는 몽테스키외, 루소, 괴테, 19세기에는 니체, 톨스토이 등 많은 철학자와 문학가들에 의해 이어졌다.
문화와 예술에 대한 연구와 활동으로 소외되었던 인간의 정신과 육체를 알게 했다.
“창의성이 발생하는 곳은 교차점이다. 예술과 기술의 교차점! 이를 보여준 궁극의 인물이 레오나르도 다빈치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 신제품을 내놓을 때 자주 했던 말이다.
다빈치를 ‘르네상스의 완성자’로 부른다.
그는 미술뿐만 아니라 해부학, 물리학, 광학, 군사학 등 13개 이상의 전문 분야에서 빛나는 업적을 남겼다. 그의 유산은 예술·과학 작품 외에 7200쪽의 노트로 남아 있다. 세계 최초의 자동차와 헬리콥터, 낙하산, 잠수함, 장갑차의 개념도를 그가 그렸다.
다빈치처럼 다방면에서 창의적인 능력을 발휘하게 된 비결은 남다른 호기심이다. 그는 의문이 다 풀릴 때까지 끈질기게 관찰하고 탐구했다. 대상을 보는 방식도 달라서 평면과 입체를 아우르는 시각으로 관찰했다.
오늘날 4차 산업혁명으로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과학기술이 탄생한다.
5G, 컴퓨터, 스마트 폰, 인공지능, 유전자 기술, 양자역학 등 그 어느 때보다 과학기술의 진보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교육 수준이 높으며 건강과 장수의 부유한 현대의 인류는 이제 다시 한 번 크게 도약할 두 번째 황금기를 맞이했다.
오늘날 휴머니즘은 국가나 종교, 인종을 초월하여 모든 사람을 인간 자체로 존중하는 태도로 거듭나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소중한 정신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언 골딘 옥스포드대학 교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