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의 살아갈 힘

사회적 구조와 인식이 바뀌어야 미래가 산다.

by 김진혁

당신은 인공지능 시대의 살아갈 힘을 가졌나요?


세상은 급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꼽히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t, AI)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적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생활로봇이 다양화 대중화 되고 있다.

이런 추세로 가면 현재의 직업군 가운데 상당 부분을 사람 대신 인공지능이 대체하고 그만큼 실업자가 늘어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다. 단순 노동 분야에서부터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신하는 변화가 나타날 것이다. 새로운 일자리 창출도 되겠지만 새론 일을 학습하고 훈련된 자에게만 해당될 것이다.


기술 진보가 이루어질수록 인류는 보다 창의적인 역할을 요구받을 것이다. 암기된 많은 지식보다는 새로운 것들을 창조해내는 지혜가 더욱 중요해진다

인류가 하는 많은 일을 인공지능이 대신할 것이기에 교육 혁명에 동참해야 할 것이다.


현실은 안타깝다. 교육당국은 정시 수시 비율에 연연하고 있으며, 부모들이 아직도 일류대학 입학에 목메기 때문이다.

인공지능 시대에 살아가야 할 아이들을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로 키우고 세상과 소통하는 창의융합교육의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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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에 대응하는 힘


나는 과연 부모로서 올바른 교육을 시키고 있는가?

나는 21세기형 부모인가?

디지털 혁명을 인식하고 있는가? 진짜 공부란 무엇인가?

부모의 역할은 무엇인가?


일본은 2013년부터 ‘경제 회생’과 ‘교육 재생’을 최우선 과제로 선언하고 ‘고대(고교·대학)접속개혁’이라는 이름으로 고교 교육, 대입 체제, 대학 교육을 개혁하는 거대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2020년부터 기존 객관식 대입 수능인 센터시험을 폐지하고 사고력 판단력 표현력을 평가하는 논·서술이 포함된 새로운 대입시험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검증된 '채점관 풀' 구축이 어려워 올해 도입하려던 논·서술형 수능시험이 보류되었다고 하지만 대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재미없는 공부를 강요해서는 안 된다.


교육의 방향 선회는 학교와 가정에서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학교는 아동중심주의 교육과 프래그머티즘으로 아이들이 자율적으로 성장하는 힘을 신뢰한다.

선생이 가르치기 보다는 학생의 능력을 이끌어낸다. 틀을 강조하기보다는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 인간주의 교육학의 진수를 보여준 영국의 교육자 닐은 말한다.


“모든 아이들은 자신 안에 신(神)을 가지고 있다. 자아가 충족된 자유로운 아이들은 그 신을 발휘한다. 선악이나 옳고 그름의 가치 기준을 두어 아이들을 틀에 맞추려고 하면 그들 안에 있는 신이 악마로 바뀐다. 즉 법률과 규칙으로 얽매고 도덕으로 억누르려 하기 때문에 반역자가 생기는 것이다.” _알렉산더 수더랜드 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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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은 아이들이 소수의 성공자로 살아남기를 바라는 극심한 경쟁에서 벗어나야 한다. 성공 일류대학 입학이라는 ‘수험전쟁’으로 아이를 괴롭히거나 강박관념에 휩싸이게 되면 다수의 실패자를 양상하게 된다.


어린 시절부터 공부를 강요당하고 필기시험에 내던져진 아이들은 내면의 상처와 살아갈 힘이 부족한 어른으로 성장할 것이다. 특히 문자나 계산의 조기교육은 불필요하다.

아이들은 오래된 뇌의 능력을 발달시킨 후에 신피질이 담당하는 능력을 발달시키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피아제는 말한다.

뇌의 능력이 발달되기 전에 신피질이 담당하는 읽기 쓰기 계산의 논리조작을 발달시키면 지능 발달의 균형에 장애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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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 12세를 지날 때까지 일체의 필기시험을 치르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 교육은 예술이다.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지식을 늘리는 것도 아니다. 교육은 아이들 각자의 발달단계에 맞게 ‘마음의 양식’을 주고 다음 발달 단계를 위해 준비하는 것이다.” _ 루돌프 슈타이너


아이들이 충분히 잠도 못 자게 시험 준비시키는 어리석은 부모 노릇을 하기보다는 아이들의 능력을 찾아서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우는 역할이 필요하다.


우리 사회도 그동안은 ‘어떻게’에 집중해왔던 교육 기술들을 ‘왜’에 답을 찾아가야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진보된 미래 사회에서 새롭게 요구되는 인재들을 길러내기 위해서는 낡은 지식과 사고를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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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중심의 적극성, 행동력, 자기 긍정감을 갖춘 좋은 교육의 주인공이 되도록 하는 역할이 중요하다.


학력이나 학업성적이 인생을 결정하는 시대는 종료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일을 실컷 할 수 있게 하고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삶을 살아갈 힘을 길러주는 부모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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