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의 살아 나아갈 직업

스스로 운명을 통제하고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는 몸부림

by 김진혁

AI 시대의 살아 나아갈 직업

스스로의 운명을 통제하고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몸부림


투자의 대가 소프트 뱅크 손정의 회장은 한국에 와서 AI를 세 차례나 강조했다. 미래 직업의 세계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변화와 높은 실업난이 예상된다. 기계가 인간을 육체노동에서 해방시켰다면 인공지능(AI)은 인간의 정신노동까지도 대체시킬 기세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가천대학교 길병원에서 처음으로 암 진료에 도입한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는 병원 홍보나 환자와의 소통 향상, 실수 감소 등에 긍정적인 경험을 주었다고 한다.

IBM의 인공지능 AI 왓슨은 환자 증상에 맞게 치료법과 약을 처방한다. 인공지능 AI 컴퓨터는 DNA같은 복잡한 분석과 적용에 인간보다 월등히 뛰어난 능력을 보이고 있다. 수만 가지의 사례들을 분석하여 최적의 치료법을 수 분만에 진단할 수 있다.

미국의 암 환자 1만 명을 대상으로 하여 증상을 기록하여 왓슨에게 기록하여 처방을 내게 했는데 그 처방의 적중률이 99%이상 실제 의사가 내린 처방과 일치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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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의 법률 지원 인공지능 프로그램은 법률 전문가의 판례분석 시간을 30% 이상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에스토니아는 이달 초 소액사건 판결에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로봇판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이용해 특정 소송의 판결 결과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법률정보 서비스 업체인 '렉스 마키나'의 설립자 조슈아 워커 박사는 "인공지능은 인간의 편리를 위한 수단일 뿐 인간 자체를 대신할 수는 없다. 다만, 인공지능은 법률가들이 보다 나은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분쟁 해결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다."고 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신속한 상담 및 고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챗봇 상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법률과 회계 같은 전문서비스 영역에서도 계약서 검토와 자료 검색 등에 인공지능이 활용되면서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고 있다.


600명에 달하던 골드만삭스 주식매매 트레이더들이 컴퓨터자동거래 소프트웨어 도입으로 두 명만 남기고 쫓겨났다.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과 같은 금융 분야 역시 인공지능의 활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고 한다. 점점 인간이 설 자리는 사라지고 있다.

인공지능이 반복적이거나 일상적인 일은 인간을 능가할 것이다. 하지만 창조적 상상력, 허구의 이야기를 구성해야 하는 소설 쓰기는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미국의 2017년 MIT 공대의 프로그래머들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공포 이야기 프로그램 ‘셸리’(Shelley)를 공개했다. 셸리는 트위터를 통해 사람들과 릴레이 방식으로 공포 글을 이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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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립 하코다테 미래대 마쓰바라 진 교수팀은 2012년 ‘AI 소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인공지능은 일본 SF소설가 호시 신이치의 소설 1천여 편을 학습시킨 후 여러 단어 구성과 등장인물 성별 등을 사전에 설정해 놓고 글을 쓰게 했다. 80% 정도는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하는 불안정하지만 인공지능이 의미 있는 문장을 이어 단편소설을 완성한 것은 놀랍다. 중국의 인공지능 ‘샤오이스’의 시집 ‘햇살은 유리창을 뚫고’를 출판했다.

머지않아 인공지능이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작곡하고 소설을 쓸 것이다. 이미 언론사에서는 증권 기사를 작성하는 로봇 기자들이 활약하고 있다.


인간만의 고유 영역이었던 소설이나 시 같은 글쓰기에도 인공지능이 도달한 것이다. 큰 틀에서 인공지능과 인간이 대립하지 않고 상호 보완하면서 각자의 장점을 살리며 조화롭게 공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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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노동에 대한 위험


인공지능 시대로의 진입은 생계를 위해 일하는 방식의 혁명을 의미한다.

지난 산업혁명 시 농부들이 논밭을 버리고 공장으로 내몰렸고, 기술혁명은 수많은 사람들이 가게 문을 닫고 사무실을 열도록 이끈 것 이상으로 과거에 확실했던 것을 폐기하고 그 잿더미 위에 새롭게 구축하는 것이다.

이러한 경이로운 과학의 발전은 데이터를 통한 학습능력과 인공지능이 이끈다.

빅데이터는 전 사회 영역으로 변화시키고 알고리즘은 데이터를 채굴하여 새로운 함수에 적용하는 스스로 교육을 한다.

기계학습은 스펨 메일을 걸러내고 아마존 쇼핑 목록을 작성하서나 에이팅 앱을 깔아 생활의 모든 일을 가르쳐준다.

인공지능 디프러닝(여러 컴퓨터가 데이터를 이용해 사람처럼 스스로 학습하는 기술)로 사물의 이미지를 보고 개인지 고양이 인지를 알아낸다. 설명서를 읽지 않고도 게임을 즐기는 법을 스스로 깨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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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서 미래를 찾는다.


2013년 옥스퍼드 대학 연구에 따르면 미국의 직종 가운데 절반가량이 앞으로 20년 내에 자동화할 위기에 놓여 있다고 한다.

새로운 로봇 알고리즘 트레이딩 플랫폼이 금융 산업 전반을 뒤흔들어 10년 내에 금융관련 직종의 3분의 1이 소프트웨어로 대처될 것이라고 한다. 이런 복잡한 직업 풍광의 현실에서 서울 공대를 졸업한 사람조차 9급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는 현실이 안타깝다. 대학교육의 전반이 바뀌어야 하는 이 때 수시와 정시 비율을 놓고 왈가왈부한다. 학생들의 직업적 진로의 근간을 뒤흔드는 것은 커다란 변화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한 실정이다.

한국의 가장 큰 문제는 경제적 문제가 아니라 새로운 미래와 동떨어진 교육을 지속하고 있다. 학생들이 테크놀로지의 파고 아래로 사라질 직업에 열중하고 있다. 시대착오적인 직업 이력 모델에서 해방시키고 스스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주인의식과 평생교육, 새로운 모델과 새로운 지향교육이 요구된다.

대학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학생들을 직업인으로 만들뿐만 아니라 창조적 개혁자로 사회 개혁의 리더로 만드는 것이다. 교육은 그 자체로 보상이 되며 풍요롭고 사려깊은 정신적 무기를 제공해야 한다.


교육이 인간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교육이 우리가 처해있는 물질적 정신적 곤경으로부터 벗어나게 할 수는 없다 하지만 개인의 변화를 수용하고 앞에 놓인 기술의 변화를 기꺼이 끌어안고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인간은 수많은 자연재해와 혁명의 도전에서 이기고 여기까지 왔다. 위협도 기회로 만들 능력이 있다. 미래에 마주칠 변화와 미스터리에 행복이 지속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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