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라면 자녀가 행복하고 건강하기를 바란다. 부모들은 자녀의 성공을 위하여 피아노 강습, 운동, 학교 공부 등을 시키지만 경제적 성공을 거두는 데 필요한 방법에는 소홀이 여긴다. 이런 잘못된 인식에서 벗어나 아이 스스로 어릴 적부터 재정적 자립을 이루도록 교육시킬 필요가 있다. 부모는 아이에게 부의 개념과 백만장자 마인드를 심어주었으면 한다. 자녀의 경제교육은 돈을 벌기 위함이 아니다. 아이를 책임감 있는 인간으로 만드는 필수 과정이다. 자녀의 고유한 잠재력은 무엇이며, 자녀의 기업가적 능력을 양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파악한다. 그리고 자녀의 경제·경영 교육에 관해 다양하고 구체적인 지식을 가르쳐야 한다.
고정관념을 버려라.
다음의 생각들은 아이의 성공을 방해하는 잘못된 통념이다.
첫째, 일류대학이 성공으로 이끄는 열쇠다.
둘째, 좋은 회사에 취직하면 미래의 성공이 보장받는다.
셋째, 나이가 들면 저절로 경제지식이 쌓이기에 어릴 때는 돈에 관해 알 필요가 없다.
경제란 인간의 생활에 필요한 재화나 서비스를 만들고, 나누고, 쓰는 모든 활동과 그 활동을 둘러싼 질서나 제도이다. 세상을 경영하여 백성을 구제한다는 뜻으로 생활의 대부분이 경제활동이다. 나이에 관계없이 생활과 분리될 수 없는 존재다.
성공하고 행복한 자녀가 되기 위한 몇 가지 제안한다.
첫째, 아이들이 어릴 적부터 돈에 대한 개념과 올바른 돈의 사용법을 배웠으면 한다.
최근 우리사회에서도 조기 경제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다행이다. 옛날에는 아이들이 돈을 밝히면 사악해진다는 사고방식으로 오직 공부만 요구하기도 했다.
워런 버핏의 아버지는 어린 아들에게 용돈을 스스로 벌어서 쓰게 하였다. 여섯 살 워런 버핏은 콜라 상자를 사서 한상자당 5센트의 이윤을 남기게 되었다. 10대 중반에 버핏은 이미 당시 사회초년생이 버는 정도의 돈 벌을 수 있었다. 이 모두가 아버지로부터 받은 경제교육의 영향이었다.
둘째, 비즈니스 마인드를 높여줘야 한다.
영어 공부의 절반이라고 비즈니스 스킬을 갖췄으면 한다. 조기 교육에 매달리는 교육 열정을 미래의 성공한 CEO를 만들기 위해 경제관념을 높이는 것이다. 빌 게이츠 어릴 적부터 돈에 관심이 많아 17살 때 처음 설립한 회사가 ‘Traf-O-Data'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세웠을 때는 19살이었다. PC산업이 가장 높은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고 이것 역시 아버지의 조기 교육 덕택이다. 스티브 잡스는 어린 시절 스테레오 라디오를 사서 헤드폰 잭을 연결해 상당한 마진을 붙여 되팔았다고 한다.
셋째,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는 실질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아이의 재능과 관심사를 파악하고 그에 맞게 아이가 할 수 있을 만 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가 스스로 분명한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위해 매진하는 등 생각하면 바로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힘은 어린 시절 경제교육에서 나온다.
세계 최고 가구회사 이케아의 설립자인 잉그바르 캄프라드는 어렸을 때부터 강에서 잡은 물고기나 연필, 서류가방, 우편엽서 등을 팔았다고 한다.
미국 등 선진국의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경제와 돈에 관한 교육을 시킨다. 경제적인 자립은 모든 것의 자립을 의미하고, 제대로 돈을 벌고 잘 쓰는 것은 중요하다. 일류대학 입학이 대기업 취직을 보장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