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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미스터리는 지속된다

산다는 자체가 축복이다.

by 김진혁

삶의 미스터리는 지속된다.


어린 시절엔 빨리 어른 되기를 갈망했다.

어른이 되고 나서는 다시 어린 시절이 그리워진다.


청년기에는 모든 일을 할 수 있다고 착각했다.

나이가 채워지고 보니 그것은 객기였다는 부끄러움이 몰라친다.


중년기에는 여유롭고 기쁨의 오래 지속할 것으로 보였다.

노년기로 들어서고 나니 이루어놓은 게 없는 빈손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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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때는 순서가 있지만 세상 떠날 때는 가는 순서가 없다.

천년만년 살 것처럼 발버둥 치면서 살았던 세월의 미스터리


오늘이 인생의 가장 젊은 날, 지금만이 주어진 유일한 시간.

약해지고, 병들고, 무력해져도 나이를 탓하겠는가?


지금 숨쉬는 자체만으로도 삶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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