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투자의 사소한 조언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은 투자의 사소한 조언
제로금리, 장수시대, 뉴 노멀[New Normal]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체질 변화 및 혁신’
주식투자로 위기에서 기회로
국내외적으로 주식투자에 높은 관심이 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한국의 코스피는 11년 만에 가장 낮은 1457까지 떨어졌었는데, 개인투자자들(한국의 동학개미, 미국은 로빈 후드로 지칭)의 매수로 한 달도 안 되어 1900선을 회복했다.
‘태풍이 강한 나무를 구분해준다’는 말이 있다.
나처럼 오랫동안 주식시장에서 떠나 있던 사람조차 투자의 필요성을 깨달았으나 격세지감이다.
주식투자를 해야 하는 3가지 이유
첫째는 은행금리가 0% 시대로 저축이 미덕이 아닌 게으름의 상징이다.
둘째, 급등했던 부동산 시장의 꼭짓점으로 소액으로는 투자할 수 있는 곳은 주식시장뿐이다.
세 번째는 주식은 세계 경제의 등락에 관계없이 헷지와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고, 국내에서도 해외 주식을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그밖에 국내는 부동산 등 비금융자산의 비중이 70% 이상으로 금융자산에 대한 비중이 낮다. 연기금, 퇴직연금 등 기관투자가들의 주식 포션(portion)이 낮아 향후 주식시장에 투자할 여력이 높다.
주식은 투기, 그 때는 맞고 현재는 틀리는가?
우리나라 주식투자는 투기로 간주되어 대부분 사람들의 기피대상이었다. IMF 당시 800에서 급락한 종합지수 300가 20년이 지난 오늘날 2200포인트 박스에 갇혀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미국 다우존스는 1938년 300에서 현재 26,000포인트까지 지속적으로 상승곡선을 그려 부동산투자의 몇 배의 수익률이 높았다.
국내주식투자로 성공한 사람보다 실패한 사람이 몇 배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주식투자 실패 원인은 주식시장 자체보다는 대부분 투자자 본인 때문이다.
투자하는 이유와 목적이 있어야 하는 데, 하루에 일어나는 주식시장 움직임에 민감하여 주식시장이 오르면 뛰어들고, 내리면 금방 팔아버리는 단기 매매에 능숙했다. 주식은 사고파는 기술이 아니다. 수익을 내는 기업을 오랫동안 들고 있어야 함에도 시장의 잔파도에 너무 민감한 탓이다. 주식투자는 집 마련과 노후생활을 위해 필요한 재테크다.
주식투자는 일종의 동업자가 되는 것으로 냉철한 이성과 뜨거운 가슴으로 투자해야 한다. 운이나 소문 듣고 투기 목적이라면 차라리 카지노에 가는 게 더 낳다. 평생 갖고 있지 못할 주식은 단1초도 보유하지 않도록 계속 포트폴리오를 점검한다.
자본주의의 꽃인 증권 공부를 게을리 하는 것은 무책임이다. 물론 경제공부 잘 한다고 주식투자에 성공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최소한 산업동향 분석, 재무제표, 경제지식을 무장해서 가급적 쌀 때 매수한다.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은 "(현재 주가가 많이 떨어졌더라도) 만일 1달러의 가치가 있는 주식이라면 나는 40센트에 사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현명한 투자자라면 현재의 주가에 연연하지 않고 미래의 가치를 보고 저평가됐을 때 주식을 사들이는 기회로 삼는다.
가치투자의 대가 벤자민 그레이엄의 말이다 “투자하는 목적은 재정적인 성공이다. 노후대책, 학자금 마련 등이 투자하는 목적이 돼야 한다. 단기 투자로 수익을 기대하면 이것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다.” 한국주식 시가 총액은 전 세계 시장의 2%에 불과하다. 선진국 주식 시장에도 분산투자했으면 한다.
현명한 사람, 장수 시대의 품격 있는 삶을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
오늘의 역경을 자제하며,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는 모험을 하지 말라.
불확실성에 맞서지 않고 겸손하게 투자한다.
군중 심리에 편승하지 말고 투자하기 전에 항상 '내가 잘못 판단한 것은 무엇인가'라고 자문해본다.
시장의 등락에 둔감해라.
전설적 투자자 피터 린치는 "주식시장에서 돈을 버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곳으로부터 공포에 질려 벗어나지 않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주식을 팔면 주가가 오르고 사면 주가가 떨어지는 경우가 다반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