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드, 포용과 통합의 변혁적 리더십(2)

코로나 위드, 포용과 통합의 변혁적 리더십(2)    

 통합의 리더십이 그립다. 미국은 하나의 연방이 아닌 남북으로 갈린 분단국가였다. 노예제를 둘러싸고 남부와 북부의 전쟁이 일으켰다.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은 전쟁 이후 패자에 대한 보복이 아니라 포용을 통해 새로운 국가건설에 함께 나서는 변혁적 리더십을 통해 통일된 미국을 건설했다.    

◈ 변혁적 리더의 역할    

① 구성원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켜 업무에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② 구성원 개개인을 서로 다른 욕구를 지닌 하나의 인격체로 대우해준다.③ 구성원들이 수행하는 업무의 의미와 중요성을 상기해준다.

④ 구성원들이 각종 문제에 대해 창의적인 관점으로 접근하도록 방향을 제시하며 리더에 대한 강력한 신뢰감을 느끼게 한다.

⑤ 구성원들의 가치와 행동을 ‘나’ 중심에서 ‘우리’로 바꾼다.

⑥ 구성원의 욕구를 저차원에서 고차원으로 높여 변화를 넘어 변혁으로 이끈다.

⑦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에서 무언가를 기여하겠다는 믿음을 갖게 한다.

⑧ 카리스마와 능력 대신에 조직 구성원의 능력과 감정을 중요시한다.    

◈ 변혁적 리더십 구성 요소    

① 지적 자극:

구성원의 열정과 자신감을 자극하고 격려하여 주어진 업무와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도록 확신을 주는 행위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구성원들의 가치와 신념의 변화까지 낼 수 있다.     

② 카리스마:

카리스마적 리더는 구성원들에게 높은 신뢰감을 표시하며 자신감, 관리적 기술, 상황판단능력 등의 특성을 갖추고 있다. 

③ 개별화된 고려:

구성원 개개인을 하나의 인격체로 간주하여 각자의 감정, 욕구 등을 존중하며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다.     

④ 영감적 동기부여:

구성원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게 유지하고, 업무의 동기에 대한 믿음을 확고히 하거나 구성원들의 자신감을 높인다.    

◈ 변혁적 리더십 사례    

 변혁적 리더십의 사례로 하버드경영대학원 낸시 코엔(Nancy Koehn) 교수는 링컨， 루스벨트， 처칠， 섀클턴 등， 미래를 확신할 수 없는 역사적 위기 상황 속에서 사람들에게 안정감， 믿음， 희망을 주고， 자신의 개인적 불안을 해소하는 데 성공했다고 진단한다.

 링컨은 취임한 지 한 달 후에 남군의 공격으로 남북전쟁이 발발했고, 북군은 수세에 몰렸으나 1862년 9월 노예제 폐지를 공언한 노예해방예비선언을 통해 국내외 여론을 유리하게 이끌면서 전세를 역전시켰다. 그의 말 한 마디 "우리는 적이 아니라 친구이고 동지입니다." 는 미국이 강대국으로 발전하고 인권 신장의 역사를 이루게 하는‘거인의 어깨’를 보여준 것이다. 

국내인으로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첫 4강 신화를 만들어 낸 베트남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박항서 감독을 들 수 있다. 박항서 감독은 “선수들의 실력을 제대로 알기도 전에 우리는 뭐가 부족하다는 선입견을 품고 있었다. 나는 그것을 바꾸기 위해 독려했다.”라고 했다. 그는 선수들과 허물없이 지내며 “할 수 있다!”“원 팀”을 강조하며 자존심과 공동체의 목표를 고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