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킷 8 댓글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주식 아무나 하나?

금융위기를 조심하면서, 누구나 주식을 할 때

by 김진혁 Jan 25. 2021

주식 아무나 하나?    


주식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 한 모바일 금융 서비스 업체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20·30대 청년층 10명 중 9명은 현재 주식투자를 하고 있거나 앞으로 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를 하게 된 최고 이유는 초저금리와 집값 급등 속에서 주식투자에라도 뛰어들지 않으면 ‘벼락 거지’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서 이다.


이는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현상이다. 토지, 노동, 자본의 세 가지 요소를 생산의 3요소다. 생산을 위해 필요한 모든 자본과 서비스를 의미한다. 부동산값이 올라가면 기업들은 임대료가 올라 기업하기 더 어려워진다. 반면 주식시장이 활성화되면 저렴한 비용인 자본을 조달할 수 있어 스타트 업에게는 좋은 기회다.


주식은 자본주의 꽃인 이유다. 기업이 성장해야 국가경제가 잘 된다.

문제는 주식폭락과 같은 금융위기를 조심해야 한다. 주식시장에 관한 낙관적 기대, 투기적 환상으로 빚투에 의존한 버블 등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    


브런치 글 이미지 1


지금은 주식할 때인가?  칵테일 파티


피터 린치의 칵테일 이론은 대중의 관심도를 판단하는 데 요긴하게 쓰인다. 

파티 장소에서 칵테일을 마시며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1단계는 피터린치가 자신이 펀드매니저라고 소개한다. 그러나 수인사만 할 뿐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는다. 치과의사가 있으면 치석에 관해 묻고 관심을 보인다. 이 때에는 상승 시장 첫 단계다.


2단계가 되어도 펀드매니저라는 사실을 숙지할 뿐 관심을 주지 않는다.  이 단계에서 15% 상승한다. 

3단계부터는 조금 달라진다. 펀드매니저라 소개하면  주식의 이야기로 꽃을 핀다. 시세가 30% 정도 올랐고 치과의사는 관심 밖이다. 펀드매니저 주변으로 사람이 모인다.


4단계가 되면 사람들이 자신이 산 주식 종목을 자랑한다. 심지어는 자기가 산 종목을 매수하라고 추천한다. 어떤 종목이 오를지 에 관심을 두고 주식이야기로 파티는 끝난다. 4단계에는 살 사람은 다 샀고 누가 비싸게 더 사줄 사람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사람들은 모두 주식으로 부자 되는 꿈을 꾸지만 현실은 냉정하다.    


브런치 글 이미지 2


주식투자에 세 가지만 잘 하면 백전백승이다. 

언제 사느냐? 언제 파느냐,? 어떤 종목을 사느냐? 이다. 


주식투자는 아무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나 이익을 내지 못한다.

반드시 주식 공부가 있어야 한다. 주식을 고를 때 잠재적 성장가능성이 있는 기업이나 내재가치가 높은 기업을 선택한다. 흔히 시장에서 물건을 고르는 것과 다를 바 없다.


투자에는 언제나 리스크가 따르고 이론이 아닌 실생활이다. 주식투자의 성공 왕도는 없다. 누구도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


결국 주식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5가지  원칙을 소개한다.    

첫째, 금융문맹에서 벗어날 공부하라.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 의장을 지내며 ‘세계의 경제대통령’으로 불린 앨런 그린스펀은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금융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에 문맹보다 더 무섭다.”고 했다. 공부하지 않고 돈 벌겠다는 것은 골프 클럽을 처음 잡고서 싱글 스코어를 내겠다는 욕심과 다를 바 없다.     


둘째 우량기업을 발굴하라. 회사 주식을 산다는 것은 그 회사와 동업자가 되는 것이다. 동업자의 자질과 영업보고서 미래전망 등도 자세히 본다. 전문가의 이야기를 듣기보다는 자신이 먼저 전문가가 돼야 한다.   

  


브런치 글 이미지 3


셋째 인내심으로 대중의 견해에서 한발 물러서 주식시장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특출 난 펀드매니저도 10개 종목 투자하면 2~3 개가 대박을 4~8 약간의 수익과 보통 수준, 나머지 2개는 실패하기 마련이다. 기억하라. 증시 전문가들의 예측은 맞히면 영웅, 틀려도 책임을 안 진다.     


넷째 단타가 아닌 장기 보유하라.  우리 모두 버핏이 될 수 없다. 따라서 시장 예측하지 말고 팔지 않을 종목을 산다. 빚을 내서 투자하면 안 된다. 반복되는 운은 실력이고 반복되는 실패는 습관이다.    


다섯째 심리와 지성의 틀을 결합한 합리적 행동이다. 매입은 색시처럼 신중하게, 매도는 제비처럼 과단성 있게 한다. 경제는 예측해도 소용없다. 일반인이라도 전문가보다 더 흥미롭고 좋은 종목을 고를 수 있다.    

 

저금리와 소액으로 주자할 곳은 주식뿐이다.

주식하는 게 위험한 게 아니라 주식 안하는 게 위험하다.

주식시장은 변하지 않는다. 인간이 변할 뿐이다. 인간 본성을 다스릴 수 있어야 한다. 주식은 아무나 할 수 있다. 


주식투자의 근본 원리, 좋은 주식을 쌀 때 사서, 비싸게 팔아 부자 되는 한 해가 되세요!


   

브런치 글 이미지 4


매거진의 이전글 정말로 ~ 주식투자 않는다고요?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