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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조흐 Dec 26. 2019

부자가 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법

부자 되는 법을 가르쳐 드립니다!

부자가 되려면 어떤 능력이 있어야 할까? 돈을 많이 버는 능력? 돈을 관리하는 능력? 돈을 불리는 능력? 3가지 모두가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능력을 갖추기란 쉽지 않다. 개인적으로 과거에는 돈을 관리하거나 불리는 데는 관심이 없었다. 그저 돈을 더 많이 벌면 모든 것이 해결될 거라고 착각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인생을 살아갈수록, 돈을 만질 일이 많아질수록 돈을 관리하고 불리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러한 깨달음은 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다. 언젠가 전자책(e-Book)을 통해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와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재테크서 중 하나인 데이비드 바크의 <자동 부자 습관>을 읽었다. 미국에서만 170만 부가 판매될 정도이고, 15년 연속 아마존 재테크 1위를 차지한 책인 만큼 훌륭한 내용이 담겨 있을 거라고 기대했다. 



15년간 50만 명의 인생을 바꾼 자동화의 힘에 대한 이 책의 주제는 간단하다. 총수입의 10~90%를 퇴직연금 계좌 또는 적금, 투자 계좌 등으로 자동 이체되게 하라는 것이다. 저자는 총수입에 대한 % 단위가 높아질수록 더 빠르게 부자가 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한다. 중류층의 경우 총수입의 5~10%를 자신에게 먼저 투자하고, 중상층은 총수입의 10~15%를, 부자는 15~20%를, 조기 퇴직 부자는 총수입의 최소 20% 이상을 자신에게 먼저 투자한다.


일반적으로 당장 눈앞에 있는 현금, 계좌에 바로 보이는 돈이 있다면 쓰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히기 마련이다. 에어팟이 보이면 에어팟이 사고 싶고, 백화점에 가면 내 자존감을 높여줄 럭셔리한 명품백이 사고 싶어 진다. 예쁜 옷, 마음에 드는 액세서리가 보이면 어김없이 지름신이 강림한다. 하지만 자신의 수입을 자동이체로 전환한 뒤 남은 금액으로 살아간다면 당장 사용할 수 있는 계좌에는 돈이 많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그 돈으로만 한 달을 생활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충동구매를 할 확률이 줄어들며, 조금 더 계획적으로 지출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돈을 저축하고 관리하고 효율적인 구매를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는 것이다.


단순히 '언젠가는 돈을 모을 거야'라는 마음만 가지고 돈을 모을 수 없다. 위와 같이 스스로 신경 쓰지 않더라도 자동적으로 돈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자동 부자 습관>을 읽고 돈을 관리하려면 돈의 흐름을 모두 자동화에 맡겨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읽기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았다. 그러다가 최근에 다시 부자와 관련된 책을 읽으면서 자동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아무 행동도 하지 않은 과거의 행동에 반성을 하게 되었다.


전문가가 되는 것보다 일단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돈을 완벽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아예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돈을 관리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완벽을 기하려 하지 말고 한 번에 한 단계씩 밟아나가는 것이다.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85% 맞는 일이라도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생각해보라. 85%는 0%보다 훨씬 낫다. 일단 재테크 시스템이 충분히, 즉 85% 정도 갖춰지면 당신은 살아가며 정말로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다.

_부자 되는 법을 가르쳐드립니다, '라밋 세티' 중에서


아는 것과 실행하는 것은 천지차이라는 명언이 있다. 그래서 이번 책을 통해서는 부자가 되는 법을 직접 실행해보려고 한다. 책 <부자 되는 법을 가르쳐 드립니다>의 주요 소개글은 다음과 같다. "죄책감도, 핑계도, 거짓도 없다. 정말로 효과 있는 6주 프로그램". 사실 이 책이 나온 것은 10년도 더 넘었다. 그동안 책을 읽고 실제로 실행한 사람들은 정말 많은 효과를 누리고 실제로 부자가 된 사람도 많다. 책의 앞 면에는 독자 후기가 나오는데 책을 통해서 학자금 대출, 개인적인 빚을 갚은 사람도 많이 보였다. 처음에는 교보문고에서 책을 읽어보니 잘 읽히기도 하고 실용적인 내용이 많아서 구매하기로 했다. 


부자 되는 법을 가르쳐 드립니다, '라밋 세티'


책의 35P에는 풍족한 삶을 위한 열 가지 규칙이 나온다. 앞서 살펴본 <자동 부자 습관>에 나온 내용이 위 규칙의 2번에 나와서 반갑기도 했다.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새어나가는 돈들에 대한 비용을 줄인 뒤에 좋아하는 것에 아낌없이 돈을 쓰라고 말하는 점이었다. 돈과 관련된 또 다른 책에서는 커피와 라테를 마시는 비용을 줄이고 아끼라고 한다. 하지만 <부자 되는 법을 가르쳐 드립니다>에서는 먹고 싶은 라테를 마시면서도 지금보다 더 풍족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개인적으로 지출을 통제하기 위해 신용카드를 이용하지 않지만 책을 보니 신용카드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용카드의 활용 가치를 잘 몰랐기에 사용하지 않았지만 이것을 잘만 활용한다면 수천 달러 가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인생을 조금 더 부유하게 살고 싶다면 꼭 읽어봐야 할 책 <부자 되는 법을 가르쳐 드립니다>. 정말 부자가 되는 법을 가르쳐주는데 돈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읽어보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을까? 책을 계속해서 읽어서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다. 그리고 그대로 실행해서 독자 후기에 나올 만큼 성공해볼 예정이다. 한국의 더 많은 사람들이 독서를 통해서 지금 보다 더 부자가 되었으면 한다. 책만큼 비용 대비 효과적으로 레벨업 할 수 있는 방법은 흔치 않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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