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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조흐 Jan 11. 2020

가까운 지인 5명의 평균이 '당신'이다.

사람은 변할 수 있을까? 에 대한 답변

사람은 변할 수 있을까? 흥미로운 주제의 내용이다. 변화와 관련된 많은 책을 봤다. 인생을 직접 살아오면서도 변화와 관련된 많은 경험들을 했다. "사람은 잘 변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자주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은 거북이처럼 느리지만 확실히 변할 수 있다고 본다. 여러 사례와 책, 내 인생이 그것을 증명한다.


분명 사람은 변할 수 있지만 갑자기 변하기란 쉽지 않다. 무엇인가 충격을 받거나 각성을 하는 터닝포인트가 있어야 변화할 수 있다. 나처럼 지방에 살다가 대한민국 최대 도시인 서울로 이사를 한 뒤에 최신 문물들을 이것저것 경험하면서 사는 곳을 아예 바꿔버린다든지. 책에 나오는 어느 구절이나. 유튜브에 나오는 어느 인물의 강렬한 말 한마디를 통해서 인생이 바뀔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인풋'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무엇인가 뇌에 자극이 있어야 아웃풋이 나오기 마련이다. 변화에 관련된 책 중 인상 깊게 읽어본 책은 <베스트 셀프>, <최고의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 <습관의 힘>이 있다. 이러한 책 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지금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환경을 받아들여야 한다."라는 것이다. 그렇다. 변화하려면 지금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스스로를, 지금의 상황을 인정하지 않으면 변화할 수 없다. 자신이 현재 매우 가난한 상황에 쳐해 있다면. 몇십억의 빚더미를 안은 상황이라면 우선 그 상황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현실을 부정하면 기회가 찾아오지 않는다. 변화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상황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일단은 부딪혀봐야 결과물이 나오는 것이다.


인풋이 있어야 아웃풋이 나오듯이. 실행을 해야 결과도 나온다. 사람이 변화하기 위해서는 '인풋(독서, 이사 등을 통한 각성)', '아웃풋(실행, 인정, 행동하기)'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빠르게 변화할 수 있는 방법은 <지금 살아가는 환경 바꾸기>라고 생각한다. 지금 살아가는 환경이란 현재 살고 있는 장소(집, 도시, 나라 등), 가장 가깝게 지내는 지인들, 직업, 일하는 환경을 말한다. 


"가장 가까운 지인 5명이 자신의 평균이다"라는 말처럼. 가장 가까운 지인들이 모두 가난하다면 그와 비슷하게 가난할 확률이 높고, 가장 가까운 지인들이 모두 부유하다면 자신도 그와 비슷하게 부유할 확률이 높다. 씁쓸하지만 이것이 현실이다. 어릴 적 친구이거나, 친한 사람의 지인이거나, 자신 만의 무기(매력)가 있는 사람, 공통점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비슷한 생활을 유지하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더 끌릴 수밖에 없다. 대학생과 직장인이 연애를 할 때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 소통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듯이. 경험의 차이에 따라서도 소통의 한계가 여지없이 드러난다.


변화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지금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지금 당장 현재의 환경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나'로 거듭나 보는 것은 어떨까? 가령 원하는 도시로 이사를 간다거나, 지금의 지인들 외에 자신이 원하는 성향의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가까이한다거나, 집 안의 인테리어를 완전히 바꾸는 행동이 될 수 있다. 생각만 하고 실행만 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변화를 위해서는 먼저 실행하고 그 뒤에 생각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행동하면 어떤 방향으로든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새롭게 거듭날 당신을 응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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