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를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한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경청하는 것이다. 찰스 노덤 리 여사가 이야기한 대로 말이다. "관심을 끌고 싶다면 먼저 관심을 가지면 된다.(To be interesting, be interested.)" 다른 사람이 기꺼이 대답해 줄 만한 질문을 던져라. 상대방이 자기 자신에 대해서, 그리고 자신이 이룬 일에 대해서 신이 나서 이야기하게끔 이끌어 주도록 하라. <카네기 인간관계론, p148>
관심을 끌고 싶다면 먼저 관심을 가지면 된다. 정말 중요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누구나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라면 기꺼이 대화를 나눌 것이다. 상황에 맞는 적절한 질문을 던지는 것도 중요하다. 상대방이 전혀 관심 없어 하는 주제의 이야기가 아닌,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자신이 아는 것에 대해서 스스로 이야기하게끔 대화를 이끌어나가야 한다. 대화를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경청'에 집중해야 한다. 이것이 대화를 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핵심이다.
한 가지를 명심해야 한다. 여러분에게 이야기를 건네는 사람은 당신이나 당신의 문제에는 관심이 없다. 그들이 관심을 두는 것은 자기 자신, 자신이 품고 있는 희망, 자신이 직면한 문제다. 이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슬프지만, 중국에서 수백만 명이 굶어 죽고 있다는 사실이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아니다. 그들에게는 자신의 치아 하나가 아픈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아프리카에 지진이 수십 번 일어난다고 해도 그들은 자기 목에 생긴 종기만큼도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러니 다른 사람과 이야기할 때는 경청하기. 이것을 잊지 말자.
사실 이것이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신을 1순위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 생존에 대한 걱정이 없어야 그다음의 것을 바라볼 수 있다. 자신의 여건이나 상황이 안정적일 때 비로소 다른 사람의 안위와 지구의 환경 변화에 대해 고민할 수 있다. 상대방의 호감을 사는 방법 2가지를 꼭 기억하자.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라." "상대방이 자신에 대해서 이야기하도록 이끌어라." 이 두 가지만 기억한다면 사람들로부터 호감 가는 사람으로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