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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조흐 Oct 11. 2020

제품의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방법

희소성과 배타성이 부여된 상품은 더 좋아 보인다. 사람들은 쉽게 얻을 수 없는 것이라면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제품이 매진되거나 손에 넣을 수 없게 되면 사람들은 그 제품이 다수의 고객이 선호하는 것이며 매우 좋은 물건임에 틀림없다고 믿어버린다. <컨테이저스 전략적 입소문, p093>

희소성과 배타성에 대한 이야기는 상당히 흥미롭다. 우리가 흔히 마주할 수 있는 희소성과 배타성이 부여된 상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대표적으로 특정 브랜드의 한정판 굿즈를 예로 들 수 있겠다. 나이키에서는 한정판 슈즈 에디션을 제작하여 판매하기도 하고, 스타벅스에서는 브랜드 스티커를 모은 사람들만 한정판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권한을 주기도 한다.


사람들은 쉽게 얻을 수 없는 것이라면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한 예로는 시장이나 길거리에서 볼 수 있는 <다트로 풍선 터트리기 인형 뽑기>가 있다. 다트로 풍선 터트리기 인형 뽑기는 한정된 수량의 다트로 풍선을 터트린 개수만큼 점수를 부여하여 점수에 따라 인형을 차등 지급하는 게임이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인형이라는 소재에 희소성과 배타성을 부여하니, 평소에는 인형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던 사람들도 호기심이 생겨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오락실에 있는 1,000원에 2번의 뽑기 기회가 주어지는 인형 뽑기도 이와 동일하다.


만약 자신이 판매하는 제품 또는 정보가 흔한 소재인 경우, 또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면 희소성과 배타성을 부여해보는 것은 어떨까? 남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것에 눈길이 가게 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누구나 손쉽게 얻을 수 없다는 사실만으로도 제품의 가치는 높아진다. 이를 잘 활용하면 사람들이 그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거나 그 제품을 손에 넣을 때 발생하는 소셜 화폐를 활용하고자 앞장서서 입소문을 퍼뜨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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