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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조흐 Oct 25. 2020

하루를 굉장히 효율적으로 보내는 방법

제크는 하루를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일을 제일 먼저 처리한다. 그는 장기적으로 가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여기는 과제에 60~90분 동안 집중한다. "이런 건 제가 리더로서 해야 했던 일입니다"라고 그는 덧붙인다. "하지만 이전에는 생각도 하지 못했죠." <루틴의 힘, p051>

하루를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일을 제일 먼저 처리하는 것은 굉장히 효율적입니다. 이메일 확인이나 서류 정리와 같은 쉬운 일을 먼저 하는 것이 편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 일을 모두 마무리한 뒤에 가장 중요한 일을 하려고 하면 시간의 압박을 느낄 수도 있으며, 앞선 일들에 의지력을 많이 소모한 나머지 100%의 컨디션으로 일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하지만 하루를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일을 하게 되면 컨디션이 최상인 상태에서 일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뇌는 자고 일어난 뒤의 상태가 가장 맑습니다. 이 상태에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떠오르기도 하죠. 무라카미 하루키와 같은 대작가가 새벽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하는 행동이 '6시간 동안 글쓰기'인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거겠죠. 대작가 중 한 명인 베르나르 베르베르 역시 16살 때부터 매일 아침 8시에 4시간 30분에 걸쳐 글을 썼다고 합니다. 첫 베스트셀러 개미는 12년이라는 긴 세월에 걸쳐 수많은 퇴고의 과정을 거쳐서 완성된 작품이라는 것은 유명한 일화입니다.


개인적으로 경험한 '가장 중요한 일을 먼저 처리하기'루틴은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그 당시에 가장 중요한 일로 정한 것은 '매일 글쓰기'였어요. 100일 이상 진행하고 있는 매일 글을 쓰는 행위를 아침에 마무리하니 왠지 나머지 해야 할 일들이 쉬워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아침부터 뭔가를 이뤄냈다는 성취감이 대단했습니다. 작은 성공의 힘이라고도 하죠. 작은 성공은 곧 행복 호르몬을 뿜어내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즉, 하루를 아침부터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겠죠?


지금은 이러한 루틴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 새벽 1시에 글을 쓰고 있다는 것만 봐도 그렇겠죠. 오랜만에 책 루틴의 힘을 꺼내 든 건 요즘 나의 루틴을 반성하자는 의미에서였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루틴을 회복하여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어가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하루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일을 아침에 먼저 처리하기'를 꼭 추천해드립니다.


참고 도서: 루틴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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