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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조흐 Dec 24. 2020

브런치 에디터의 선택을 받는 글쓰기 방법 3가지

브런치 조회수 2만 돌파, 다음 메인에 올랐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브런치에 올린 글이 다음 메인에 노출되어서 조회 수가 2만이 넘었습니다. 매일 꾸준히 글을 쓰지만 어떤 글은 다음 메인에 올라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고, 또 다른 글은 조회 수가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개인적으로 글은 '읽혀야'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의 명언 중 하나에는 "아무리 뛰어난 소설가나 작가가 글을 쓴다고 해도 읽히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라는 말이 있죠. 글쓰기의 실력과는 무관하게 우선 누군가에게 노출이 선행되어야 좋은 피드백이든 좋지 않은 피드백이든 받을 수 있는 게 아닐까요.


이번에 다음 메인에 오른 글의 제목은 <애플 에어팟이 흰 색인 이유는 무엇일까?>입니다. 우선 '에어팟' 자체가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애플'과 '에어팟'의 공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 노출되는 글은 '제목'이 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하는데요, 저는 '제목'과 함께 '섬네일' 두 가지만 있으면 노출되는 데 있어서 큰 강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목과 섬네일을 고르는데 다양한 연구를 시도하기도 했고, 지금도 이를 선택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올린 여러 글들이 브런치 에디터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던 게 아닐까요.


그럼 지금부터 브런치 에디터의 선택을 받는 저만의 글쓰기 방법을 몇 가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누군가에겐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 유명 브랜드명 활용하기

브런치에 올린 글들 중 다음 메인에 뜨거나 조회 수가 높은 글들의 대다수는 유명 브랜드나 큰 인기를 가진 무언가의 이름을 활용한 사례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스타벅스 한정판 굿즈에 숨은 비밀>, <시가총액 절반이 날아가 사라질 뻔했던 스타벅스>, <애플 에어팟이 흰 색인 이유는 무엇일까?>, <빌 게이츠 성공 비밀, 잘 쉬면 떼돈 번다>등이 있습니다. 만약 구독자 수가 많지 않거나 사회적 증거가 없는 경우라면 더더욱 이미 인기 있는 소재들을 활용하는 경우가 독자들의 관심을 얻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친근한 소재 이용하기

브런치를 읽다 보면 누구나 관심 가는 주제의 글이 보이기 마련입니다. 육아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육아'와 관련된 글이 눈에 많이 띌 것이고,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다이어트' 관련 글을 많이 읽고 싶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배달음식을 먹으면 살이 찌는 이유>라는 글이 조회 수 104,698로 가장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글 제목을 다른 사람에게도 공유하니, "아, 이 글이 왜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는지 알겠다", "소재가 대박이네요"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글을 쓸 당시에는 그저 재미로 쓴 글이지만, 나중에 돌아보니 '배달음식', '살이 찌는 이유'라는 누구나 관심 있을 법한 소재가 큰 몫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일상에서 관심 있는 소재, 또는 주변 사람이 관심 있어하는 소재를 글감으로 활용한다면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지 않을까요?


3.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글

누군가의 흥미를 끄는 글은 꾸준히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소재입니다. 에디터의 입장에서도 '이 글 꽤나 흥미로운데?'라는 반응이 들면 다른 사람에게도 충분히 관심 있을 법한 소재이기 때문에 메인 글로 선정할 확률도 높지 않을까요. 이번에 쓴 글인 <애플 에어팟이 흰 색인 이유는 무엇일까?>를 포함하여 <더 빨리 수술할 걸 그랬다,>, <인생은 장비 빨이다>, <식빵 가게 사장님은 한 달에 얼마를 버는 걸까?>등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켜 많은 관심을 끈 글입니다. 제목과 섬네일에 '궁금증'을 담는 것만으로도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여러분의 글을 읽게 될 것입니다.


이상으로 브런치 에디터의 선택을 받는 글쓰기 방법 3가지에 관해 얘기해봤습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알찬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크리스마스이브 22시 32분 59초에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보기 시작하면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자정이 되자마자 "Happy Christmas"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고 해요. 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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