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만 국한되지 않는 레버리지의 숨겨진 비밀
'레버리지'라는 단어 들어보셨나요? 저는 레버리지가 단순히 '돈'과 '투자'에 관련된 것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고정관념을 깨는 하나의 경험을 하게 됩니다. 유튜브에서 우연히 본 영상 덕분에 생각이 크게 확장되었습니다. 우선 글로 설명하기에 앞서 영상을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영상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으셔도 좋고, 글을 통해 빠르게 읽어보셔도 도움이 되실 거예요.
https://www.youtube.com/watch?v=cFEZQyPux1g
해당 영상에서는 이야기의 주인공 '곤팀장'이 24살에 대학을 때려치우고 월 1,000만 원을 번 이야기, 그리고 현재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그는 24살에는 일만 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지금과는 다르게 휴대폰을 꺼내지 못할 정도의 살인적으로 추운 날씨에 길바닥을 돌아다니며 정수기를 팔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27세가 된 현재, 그는 컴퓨터 하나만으로 월 2,000만 원의 수익을 얻고 있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곤팀장이 온라인으로 이렇게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그에게는 '레버리지'를 잘 활용하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가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영역은 단순히 '돈'에 그치지 않고, '시간', '사람' 등으로 넓게 퍼져있었습니다. "시간은 금이다"라는 말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모두가 '시간'을 1순위로 두지는 않습니다. 성공한 많은 부자들이 "돈보다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라고 말한 것이 오늘은 더 와닿더라고요.
위 영상에서 곤팀장은 업무의 형태 외에 1가지를 바꿨더니 시간은 반으로 줄고 수입은 2배로 올랐다고 합니다. "남의 시간 쓰기" 일명 레버리지를 통해서 말이죠. 처음에는 남한테 부탁한다는 것 자체도 되게 미안했고, 익숙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부탁을 하는 게 그리 익숙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부탁을 잘 하지 못한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알았기에 한 가지 전략을 사용합니다.
그 전략은 바로 "깰 수밖에 없는 환경 만들기"입니다. 조금 무리해서라도 3~4가지 프로젝트를 연속으로 진행해서 남의 시간을 쓰지 않으면 자신이 과로사로 쓰러질 것 같은 환경을 만든 것이죠. 이러한 환경에 처하면 어쩔 수 없이 '레버리지'를 사용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환경설정'의 힘을 뼈저리게 알고 있는 입장에서 되게 공감 가는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남의 시간 쓰기"를 수없이 사용해본 그는 핵심 원리를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은 남들이 먼저 도와준다는 제의를 해온다고 합니다. 남의 시간 쓰기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령 '지하철 대신 택시 타기', '중요하진 않지만 시간이 많이 드는 일 외주 맡기기', '마케팅 레버리지', '세무 레버리지', '빨래 레버리지'등이 있습니다. 곤팀장은 "하루 중에 단 30분이라도 시간을 세이브할 수 있다면 엄청난 레버리지라고 생각합니다"라는 말도 전했습니다.
이 말을 들으니 시간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현재'를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레버리지 할 수 있는 영역은 돈을 들여서라도 레버리지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풋 대비 아웃풋이 훨씬 더 높다면 돈을 투자해서라도 레버리지를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루 1만 원을 사용해서 1시간의 여유 시간을 만들 수 있다면 충분히 해볼 만하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실행하지 않고 있었지만 앞으로는 해당 부분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관해 연구해보려고 합니다.
그 외에 한 가지 충격적이었던 건 '사람'을 레버리지 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는 라이프 해킹 스쿨에서 글쓰기와 관련된 강의를 론칭했습니다. 해당 강의를 하루 100개씩 팔고 싶었던 그는 우선 강의 퀄리티를 좋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퀄리티가 좋은 강의라도 많이 알려지지 않고, 팔리지 않으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자신이 백날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글쓰기로 정점을 찍은 사람이 30분 이야기하는 게 훨씬 더 전달력이 높을 거라고 생각한 곤팀장은 연봉 10억 유튜버 자청을 게스트로 초청했습니다. "왜 자청님이었냐면 글쓰기와 독서로 인생역전에 성공하신 분인데 이미 이 업계에서는 엄청 유명하고 글을 기깔나게 쓰십니다. 제가 만약 자청님의 커리어대로 글쓰기로 유명해지려면 최소 1년은 넘게 걸렸을 거예요. 저는 지금 당장 강의를 찍어야 하는데 그 1년이라는 시간이 없었어요. 그래서 자청님이 글쓰기로 유명해지기까지의 몇 년을 빌려온 겁니다"
하지만 자청 정도 되는 사람이 아무것도 없이 강의에 출연하지는 않겠죠. 곤팀장은 자청에게 자신의 강의에 1시간만 게스트로 출연해 준다면 얻을 수 있는 5가지 이득을 논리정연하게 장문의 카톡을 보냈고 OK를 받아냈다고 합니다. 이처럼 그는 '레버리지'를 통해 단기간에 빠른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월 2,000만 원의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로는 레버리지는 '돈'에만 극한 되지 않습니다. 시간과 사람에서 더 나아가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레버리지 한다면 더 빠른 성과를 내는데 지름길이 되지 않을까요. 과거에는 '레버리지'를 그냥 알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레버리지를 현실에 적용하여 다양한 성과를 이뤄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지금 단계에서 레버리지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활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레버리지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분명 어제와는 다른 내일을 꿈꿀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