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올해의 마지막을 알리는 글, <원씽> 단 한 가지 계획은?
2020년의 마지막 날, 12월 31일이 온 것이 아직 실감 나지 않습니다. 1월 1일 0시가 되는 순간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면서 "Happy New Year!"이라고 외치면 2020년이 지나갔다는 게 실감이 날까 싶어요. 참고로 올해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랜선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2020년 총결산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올 한 해를 정리하는 글을 남겨보기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세계적으로도 정말 다사다난했던 이번 해가 아니었나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올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올해에 얻은 것들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해에는 새로 시도한 일들이 많아서인지 다른 해보다 더 길게 보낸 느낌입니다. 몇 년 전의 일로 느껴지는 것이 불과 1년도 안된 일이라니 신기하기만 해요. 그만큼 다양한 경험을 한 덕분이 아닐까 합니다. 2020년의 성취를 짧게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리얼 클래스 챌린지 8개월 연속 인증 성공[현재 매일 영어공부 244일째 진행 중]
2. 미라클모닝의 시작[시작한 지 244일째, 오전 5시는 잠시 보류, 리추얼 진행 중]
3. 매일 글쓰기 176일째
4. 원서 읽기 70일째
5. 매주 목요일 라이브톡 스피치[언어 씹어먹기]
6. 글쓰기 실력의 일취월장[실력 상승 및 수익화]
7. 사람의 중요성, 공동체의 중요성을 알게 된 것[언어 씹어먹기]
8. 콘텐츠 해킹의 개념을 알게 된 것[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은 잘 법니다, 먼저 나누고 베푸는 것의 중요성, 꾸준함의 중요성(3년 이상)]
9.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올빼미형 인간-> 아침형 인간, 1개월 일하고 2~3개월 쉬는 패턴->꾸준히 일하기]
10. 네이버 블로그 글 305개 발행, 브런치 글 204개 발행
11. 네이버 블로그 글 최다 조회 수 253,606, 브런치 글 최다 조회 수 104,728
12. 전자책 판매 수익화
13. 총 6개의 파이프라인
14. 달리기의 시작[128일째]
15. 코로나 전 극적인 몽골 여행
16. 독서와 글쓰기의 연결[씽큐베이션]
1년을 돌아보니 정말 많은 것을 해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뭔가를 매일, 꾸준히 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운동이든 일이든 하루에 일을 몰아서 하는 것보다,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해나가는 게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걸 깨달은 한 해였습니다. 새벽 3~4시에 잠들던 새벽형 인간인 제가 잠들 시간인 새벽 5~6시에 일어나서 활동을 한다는 게 가끔 신기하기도 합니다. 아침부터 작지만 다양한 성취를 이뤄내면 그 하루가 훨씬 더 풍족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욱 매일의 습관, 아침 습관에 집중하는 것 같아요.
올해 초에는 10가지의 계획을 세웠었는데, 대부분 외부 활동이라 3가지를 제외한 나머지는 이루지 못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영향도 있지만, "계획을 너무 많이 세운 건 아닐까?"에 대한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래서 2021년 계획은 큰 키워드로 '단 한 가지'만 세워볼 예정입니다. 원씽에서 말하는 것과 같이 가장 중요한 '단 한 가지'를 말이죠. 그 후에 해당 목표를 이루기 위한 분기별, 월별 세부 계획을 나눠보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올해 어떤 2020년을 보내셨나요? 그리고 2021년의 단 한 가지 목표는 무엇인가요? 아직 생각해 보지 않았다면 12월의 마지막 날 또는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날에 소중한 사람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저 자신에게도, 그리고 여러분에게도 올 한 해 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