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론 최고의 바이블 <카네기 인간관계론>
사람을 설득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인간관계에 관한 이야기는 누구나 관심 가질만한 소재다. 명쾌하고 섬세하면서도 따뜻한 인간관계론 최고의 바이블인 데일 카네기의 책 인간관계론은 전 세계 6,000만 부의 판매 기록을 세울 정도다. 이러한 카네기 인간관계론에서 사람을 설득하는 방법을 몇 가지 제시하고 있다. 그 방법에 관해 아래에서 살펴보도록 하자.
싸워서는 절대 충분히 얻지 못한다. 하지만 양보하면 기대한 것 이상을 얻는다.
언젠가 링컨은 동료들과 격렬하게 토론하기를 좋아하는 젊은 장교를 꾸짖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스스로에게 최선을 다하려는 사람이 사사로운 논쟁 따위에 시간을 낭비하려고 하겠는가? 게다가 논쟁하고 나면 성격이 모가 나거나 자제력을 상실하게 될 터이니 이 또한 큰 문제 아니겠는가. 자네가 옳고 상대방도 옳다면, 가능하다면 자네가 양보해 주게. 자네가 옳고 설령 상대방이 옳지 않다고 해도 사소한 일이라면 기쁜 마음으로 양보해 주게. 내가 먼저 가겠다고 하다가 개에게 물리는 것보다는 개에게 길을 양보해 주는 것이 낫지 않겠나. 물리고 나면 개를 죽인다 한들 상처는 남을 텐데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해가 바람보다 빨리 외투를 벗길 수 있다. 친절, 우호적 접근, 칭찬은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비난과 질책보다도 훨씬 더 쉽게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다. 링컨의 말을 명심하자. "꿀 한 방울이 한 통의 쓸개즙보다 파리를 더 많이 잡는다." 상대방을 설득하고 싶다면 다음 방법을 따라 해 보자. "친근한 방법으로 시작하라!"
오늘날 '소크라테스식 문답법'이라고 알려진 이 방식은 "네, 네." 반응을 유도하는 것에 근간을 두고 있다. 소크라테스는 동의할 수밖에 없는 질문을 상대방에게 툭 던졌다. 상대방의 동의가 충분히 쌓일 때까지 질문을 이어 가며 상대방에게 동의를 얻어 나갔다. 그렇게 상대방이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조금 전까지만 해도 절대로 동의하지 않았을 결론에 마침내 이르렀다는 것을 상대방이 깨달을 때까지 그는 질문을 끊임없이 건넸다. 언젠가 상대방에게 '당신이 틀렸다.'라고 말하고 싶어서 미칠 것 같은 순간이 온다면, 맨발의 나이 든 소크라테스를 기억하도록 하자. 그리고 상대방에게 부드러운 질문을, 다시 말해 그가 "네, 네."하고 대답할 수밖에 없는 질문을 계속 이어가 보자.
지금까지 데일 카네기가 알려주는 사람을 설득하는 3가지 방법에 관해 알아보았다. 인간관계에 관한 것은 평생을 공부해도 모자라다. 현대 사회에 살고 있는 한 다양한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건 당연하다. 만약 현재 인간관계가 어렵다면, 관계를 개선하는 방법에 관해 공부하고 현실에 적용해보는 건 어떨까. 1~2년의 투자로 평생이 편해진다면 해볼 만한 가치가 있음은 분명하다. 자기 계발을 끊임없이 이어간다면 앞으로의 삶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되어 가는 게 아닐까.
참고 도서: 카네기 인간관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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