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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종은 Aug 23. 2017

내가 하고 싶은 말

네가 내 옆에서 영원히 있어 준다는 확신만 내게 주어진다면

내가 하고 싶은 말


오늘도 도서관에 앉아 공부를 하다가

문득 드는 사념이 길게 늘어져

날 당황하게 하고 있다.


네가 내 옆에서 영원히 있어 준다는

확신만 내게 주어진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나인데

저울질 당하는 이 느낌은 나도 어쩔 수 없다.


언젠가 말한 너의 정연한 말에

반박 하고 싶었지만

가진 것 없는 나이기에 반박 할 수 없었고

가슴 아파할 널 생각 하니

그냥 묵묵히 있는 방법을 택했던 것인데

그것만이라도 네가 알아주었으면


그뿐이다.

내가 네게 바라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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