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인생의 마지막회 'La Fine' 2016.2.9.
판관이가 번개를 올렸다.
설 연휴 교통대란을 피할 수 있고 자동차와의 문제도 별로 없는 좋은 코스를 즐길 수 있었다.
스마트한 동생이다.
번짱도 아니겠다.
미력하나마 사진이라도 열심히 찍어야겠다고 결심하고 문밖으로 나갔더랬다.
초반에 카메라의 배터리가 방전되었다.
분명히 배터리가 충분한 것을 확인했었는데 귀신에 홀린 것 같았다.
하지만 어쩌랴.
짐이 된 카메라를 메고 즐겁게 놀았다.
오랜만에 100km 가까운 거리를 달렸더니 많이 힘들었지만, 많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판관이 포함 모든 분에게 고마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