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인생의 마지막회 'La Fine' 2016.2.14.
떡맨은 참 좋은 동생이다.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항상 즐겁다.
함께 있으면 나도 즐거워진다.
최근 자전거 번개를 토요일에 주로 올리다 보니 떡맨이 소외당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미안한 마음에 몇 달 전에 미리 떡맨이 가장 좋아할 만한 번개를 미리 올려두었고, 오늘 다녀왔다.
하필이면 그 날이 밸런타인데이.
뭐 어쩌랴.
하필이면 이 날이 눈보라 휘몰아치는 날.
뭐 어쩌랴.
다행히 다른 멤버들이 군 소리 없이 함께 해 주었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고 왔다.
떡맨이 가장 행복해했다.
다행이다.
끝으로 차량 지원 도와주신 오디바이크에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