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글 당신의 모든 이야기들이 그리울 겁니다.
동시대를 살아가면서 생각을 공유할 수 있거나 내 삶에 있어서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비록 어려운 시간들이었지만 그 시간동안 물뚝심송 박성호라는 이승평론가를 만날 수 있었다는 건 최근 몇 년간 내 삶에 있어서 행운같은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오는데는 순서대로 와도 가는데는 순서가 없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왜 그리 급히 가셔야 했는지 남아있는 사람으로서 슬프기는 하지만 이제는 그 곳에서 평안하시길 소원한다. 이제는 이승을 내려다 보시면서 함 제대로 맘대로 평해 보소서.
(그림 by zzizi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