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여행자의 일상 #006 리버풀-세비야 (20160518)
아름다운 도시 바젤에 열정 가득한 리버풀 팬들이 곳곳에 모이고 있다. 리버풀의 바닷 바람이 느껴질만큼 도시는 붉게 물든다. 도시 곳곳에 흔적을 남겨두고 싶은걸까. 오래된 건물과 낡은 골목 사이로 리버풀의 깃발이 펄럭이고, 한적한 거리를 따라 경기장으로 향하는 팬들의 발걸음이 가볍다. 붉은 홍염과 연막은 우리가 우승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가감없이 담겨있다. 경기장을 뒤덮은 붉은 물결은 킥오프를 알리는 주심의 휘슬 소리만 기다리고 있다. 결승전을 앞둔 것처럼 설렌다.
이미 모든 것이 종료되었지만, 결승전을 치르기 전날의 꿈이기를 바란다. 결승전을 치르지 않은 것처럼. 지금 일어난 모든 것들이 꿈일꺼야.
you'll never walk alone
When you walk through a storm. Hold your head up high. And don't be afraid of the dark. At the end of the storm there's a golden sky. At the sweet silver song of the lark. Walk on, through the rain walk on, through the wind though your dreams be tossed and blown. Walk on, walk on with hope in your heart. and you'll never walk alone. not alone. you'll never walk alone!
20160519 축구여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