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덜 로맨틱한 결혼 이야기일 수도
#김꼬막툰_11화
< 결혼 후기 (1) 인간은 쓰레기를 만드는 도구일 뿐 >
가정을 꾸리고 느끼게 된 것이 있다. 첫 신혼집을 꾸미거나, 퇴근 후 둘이 앉아 도란도란 홈술을 한다거나,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을 때 비로소 깨닫는다. '아아.. 인간은 쓰레기를 만드는 기계구나..'라는 것을.. 인간은 그저 쓰레기를 만드는 똥싸개.. 결혼은 똥싸개의 자아를 찾아나가는 여정이랄까.. 진짜 결혼 후기는 더 살아보고 써야겠다.
저 그림이 작년에 그린 만화니까
올해로 결혼한 지 3년이 조금 넘었는데,
그간 크게 변한 것은 없더라 떼잉..
© 김꼬막
인스타그램 @kim.kkom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