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편
우리는 종종 자신이 인기가 별로 없다고
느껴지면 이렇게 말한다.
“왜 나는 연애가 잘 안 될까?”
“내가 못생겨서 매력이 없나?"
"내가 돈이 많지 않아서 인기가 없나?"
"내가 스펙이 별로라 인기가 없나?"
이처럼, 대부분 사람들은 매력을 외모나 돈, 스펙과 먼저 연관 짓는다.
하지만, 대부분 심리학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사람을 끌리게 만드는 매력의 핵심은,
자신이 얼마나 이해받고 있다고 느끼게 하느냐? 에 달려 있다고 한다.
다시 말해서, 매력은 결국 상대의 마음을 읽는 능력인 것이다. 반대로 이성에게 인기 없는 사람은 상대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떨어진다.
그렇다면, 인기 없는 사람의 자세한 특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첫째. 눈치가 없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인기 없는 사람은 눈치가 없어서 상대의 마음을 읽지 못한다.
그러기에, 상대가 듣고 싶은 말보다 자신이 말하고 싶은 이야기만 쏟아낸다.
하지만, 대화는 공통에 주제로 나누면서
서로 정서교류를 하는 것이지, 나만 아는 주제로 말하는 정보 전달이 아니라는 걸 기억해야 한다.
예를 들면, 여자는 가볍고 즐거운 대화를 서로 나누길 기대하고 있는데, 남자는 눈치 없이 여자의 대화방식에 니즈를 읽지 못하고 대화가 아닌 독백을 한다고 상상해 보자.
마치, 여자는 도로 진입을 못하게 기다리게 하고
혼자 계속 일방통행 도로 달리듯 말이다.
예를 들어, 여자가 궁금해하지도 않은데 전 여자 친구 얘기를 주제로 지루하게 하는 것이다.
그것도 전 여자 친구를 못 잊어서 술 먹고 방황했던 얘기, 돈을 별로 쓰지 않았다고 진상이었다는 얘기를 한다면 여자는 들으면서
어떤 마음이 들겠는가?
그런 말을 하는 남자가 멋있어 보이겠는가?
연민에 감정을 느끼겠는가?
둘 사이 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나?
유익하다고 느끼거나 유쾌한 감정이 드는가?
아마도 전혀 반대로 불쾌한 감정이 들뿐만 아니라, 여자친구에게 기분 나빴던 포인트를 얘기함으로써 남자의 약점을 알게 되어, 좋은 않는 이미지를 갖게 될 것이다.
그리고 속으로 "어쩌라는 거니?" 란 말이 절로 나오고 눈은 힐끗힐끗 시계만 보고 있고 머릿속으로는 어떤 타이밍에 이곳에서 벗어날까?를 생각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남자는 '여자가 어떤 감정으로 듣고 있을까?'를 생각조차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눈치 없는 남자는 전 여자친구 얘기가 끝날 무렵 분위기가 조용해지니 분위기 살린다고, 자신만의 얘기인 군대 이야기를 꺼내서 또다시 길게 일방적으로 말을 할지도 모른다.
“군대 안 가보셨죠? 그때 훈련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르죠?”
“짬밥이 말이죠…”
“워커 신고 축구하다가 발톱이…”
그쯤 되면, 리액션해 주던 여자의 표정은 어느새 점점 돌 하르방처럼 굳어져 있을 것이다.
그래도 남자는 여전히 눈치를 채지 못한다. 왜일까?
심리학에 마음이론(Theory of Mind)이 있다.
매력적인 사람은 “지금 이 사람이 어떤 감정일까?”
를 자동으로 느낀다고 한다.
반면, 매력 없는 사람은 눈치가 없어서 상대방 감정에 관심이 없고 자기 머릿속에 떠오르는 말만 라디오처럼 독백으로 송출하는 것이다.
결국 상대의 뇌는 이렇게 판단한다.
“이 사람과 있으면 정말 지루하다.
내 존재감이 사라진다”
그러면, 상대에게 호감이 뚝 끊어지고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게 된다. 사람은 나를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는 사람에게 자동적으로 끌리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상대와는 연관 없는 주제로 말을 길게
하지 말고 상대도 흥미 있어하는 주제를 파악해서 꺼내서 서로 대화를 나눠야 한다.
그래야 또 만나서 자꾸 대화를 나누고 싶어 지게 된다.
그렇다면, 사람과 사람이 대화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서로 알아듣을 수 있는 통하는 대화를 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주고받고 대화가 이어지고
행복한 에너지가 선순환되어 호감도가 상승하고 매력적이라고 느끼게 된다.
둘째. 공감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다.
대화를 할 때,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상대의 말뿐만 아니라 의도를 읽을 줄 알고 상황을 파악하고 감정을 이해하면서 듣기에 대화가 부드럽게 흘러간다.
또한, 이해를 잘하면서 듣기에, 대화를 핑퐁게임하듯 길게 하게 된다. 그들은 적절한 리액션과 집중하는 눈빛과 태도로 대하기에 대화할 맛이 나기 때문이다.
반대로 공감능력이 떨어진 사람과 대화를 하면 상대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듣기에, 눈빛이나 태도에서 건성으로 듣는 것이 드러난다.
그러면, 말하는 사람은 '내 말을 듣지 않구나'를 느껴서 말을 길게 하고 싶지 않게 된다.
그뿐 아니라, 공감능력이 떨어진 사람과 대화를 하면 동문서답을 하거나 리액션이 적절하지 않아서 재미가 없고 대화코드가 맞지 않는다고 느낀다.
한 가지 예를 들어, 남자가 직원들과 호텔식당에서 회식을 하는데 싫은 사람이 있어서 짜증 났다는 주제로 길게 말을 하였다.
그러나, 여자는 지루해서 별로 듣고 싶지 않았지만,
애써 예의를 갖춰 반응해 주면서 “아 그러셨구나, 그래도 그곳 식사가 맛있었겠어요”하고
말을 하였다.
그랬더니 남자가 “아니요. 집밥이 최고죠”하고 대화가 철도길 끊기듯 툭 끊기게 대답을 했다면 어떠하겠는가? 여자는 말을 이어가기 힘들어질 것이다.
공감력을 상승하기 위해선, 여자가 왜 위의 대답을 했겠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여자는 단순히 식사가 맛있겠었다는 내용을 전달하려고 한 게 아닌 '사실 당신 이야기에 맞춰주고 있어요’라는 감정 신호인 것이다.
이 같은 감정신호를 무시하면 여자의 머릿속에는
저 사람“나랑 뭐 하자는 거지?”하고 부정적인 감정이 들게 된다.
심리학에서 정서적 반영(Emotional Validation)이라는 것이 있다.
그것은 사람은 정보를 원하는 게 아니라
감정이 받아들여지길 원하는 것이다.
그래서 공감이란 해결이 아니라 상대방의 감정을 받아들이면서 대화해야 한다.
위의 예시에서 공감을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차이는 이러하다.
-잘하는 사람의 반응
“네 맞아요, 상황은 힘들었는데 밥이라도 맛있어서 다행이었어요”하고 여자가 맞추려고 했던 감정신호를 존중하고 이어서 대답을 하는 것이다.
-공감 못하는 사람의 반응
“아니요 그게 아니라~”라는 대답은
상대의 감정신호를 무시하고 말을 뚝 잘라내는 유형이다. 그러면 대화는 끊긴다.
다시 강조하지만, 대화에 매력은 혼자 말을 잘하는 능력이 아니라 감정을 살리는 능력이다.
셋째, 스타일 감각이 부족한 사람이다.
3초 만에 첫인상을 결정한다는 연구가 있다.
이때 가장 먼저 처리되는 정보는 패션과 태도이다.
예를 들어, 첫 만남에 체크 바지에 체크 셔츠,
고동색 바지에 파란색 와이셔츠 등으로
어울리지 않는 색 조합에 옷을 입거나, 무릎이 튀어나온 바지나 자글자글한 구김이 있는 옷을 입고 나왔다면 어떤 느낌이 들겠는가?
상대는 단순히 옷을 잘 입었다, 못 입었다가 아닌 다양한 것을 유추하게 된다.
이건 단순한 개인에 취향 문제가 아니다.
사람이 배려가 없어 보이고 센스가 떨어져 보인다.
그리고 성의가 없어 보이고 게을러 보인다.
그래서 마이너스 점수로 애프터 약속이 어렵게 되는 요인이 되는 것이다.
심리학에 후광 효과(Halo Effect)라는 것이 있다.
사람은 외적으로 조화로운 사람을 보면 무의식적으로 이렇게 해석한다.
“이 사람은 자기 관리를 할 줄 아는 사람이구나”
“이 정도로 패션감각이 있다는 건,
배려가 있고 센스가 있겠네”
반대로 외적으로 조화롭지 못하면 뇌는 무의식적으로 이렇게 연결된다.
“저 사람은 자기 관리도 못하고 자기 자신도
잘 모르는 사람일지도 몰라”
"배려가 부족한 사람이고 센스가 떨어지는 사람이겠다"라고 말이다.
이와 같이, 패션은 단순히 멋 내기가 아니라 상대에게 주는 심리적 안정감이다.
즉, 매력은 단순히 스킬이 아니라 마음가짐에서 나온다.
정리하자면, 심리학이 말하는 인간관계 보편적 매력공식으로는 결국 세 가지로 수렴한다.
나를 느끼게 해 주는가?
내 감정을 받아주는가?
나를 배려하는 인상을 주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