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뢰들

새글 김경진 에세이시

by 새글

괴뢰들



국가와 민족은 원하지 않는다.


줄리가 되는 것 같아 미안하다는 미친놈과

바지를 내리겠다는 덜 떨어진 놈과

치마를 내렸으니 책임을 다하라는 미친년을.


대안이 아니라는 대안이 성숙되지 않는 놈도

이러고저러고 100분이 한계인 따릉이도

꿩 잡는 매도, 답답한 밀랍 표정도

모두 별로다, 별로.


정치가 말해지지 않는 곳.

정치인이 하등동물 취급을 받는 곳.

하다 하다 못할 일이 정치인 곳.

그러나 무료해서 입담에 회자되는 곳.

그런 나라에서 살면 좋겠소.


입바른 소리라며 진영을 손 뒤집듯 넘나드는 연놈.

골수까지 보수, 진보가 새겨진 연놈.

불리하면 음모론을 만드는 연놈.

여차하면 측근을 물어뜯는 연놈.


국가와 민족은 선동 짓 하는 연놈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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