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택배 유감

새글 김경진

by 새글

CJ대한통운 택배 유감


시장점유율 1위 업체가 오만하고 오만하다. 고객에게 불편을 주면서도 당당하다.

고객 불편을 접수받는 전화는 아예 받지를 않고 메일로 문의하면 3일이나 지나서 기다려달라는 답장이 다다.

회사나 노조나 서로 협상이 잘돼서 상생할 수 있기를 응원하는 한 사람이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더 제도화되는 나라가 되기를 간곡히 원하는 일인이다.


그러나 서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쟁의일지라도 최소한 고객의 불편을 최대한 없도록 주의를 하고 사전조치를 강구해야 한다. 특히 택배는 일반 사람들의 실생활에 소중한 물품들이 제 때와 제 시간 그리고 제 장소에 도달해야만 하는 일상이 된 지 오래다. 물건을 보내고 받는 사람들의 정과 생업이 나눠지고 유지되게 해주는 기본적인 서비스업이 택배업이다.


하루나 이틀 지연되는 것이야 양해할 수 있지만 지연기간이 길어지면 보낸 사람이나 기다리는 사람이나 막심한 피해를 보게 된다. 물적 피해는 물론 정신적 피해도 만만치 않다.

거대 물류 회사인 CJ대한통운 택배는 고객에게는 갑이자 을이다.

갑이 갑의 역할을 다하지 않을 때는 사회적 제재가 가해져야 한다.

택배비를 수령하면 을이다. 대가를 수취하고도 을이 을의 역할을 하지 못하면 손해배상이 따라야 한다.


2021. 12. 27일 보낸 택배가 2022.1.27일에 본래 보냈던 편의점으로 다시 반송된단다.

한 달 전에 보낸 택배를 노사갈등으로 이리저리 옮겨다니게만 하더니 반송을 하겠단다.

배송기사는 구역을 따지며 반송을 하겠다고 미안함 없이 무뚝하게 전화를 한다.

진정한 사과를 기대했지만 회사도 배송기사도 미안함이 없다.


고객을 약자로 보는 회사는 오래가지 못한다.

피해 보상은커녕 택배비 반환의사도 전혀 없다.


오늘 이후 CJ대한통운 택배는 NO다.

내 삶의 시간에서 결단코 퇴출이다.


선량한 택배기사님들의 노고가 있어 물건을 보내고 받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는 것에는 진심을 다해 감사하지만 불편에 사과하지 않는 오만은 단호히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