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글 에세이시
일희일비
아니할 수가 없습니다.
단편적 이어서일까요.
그냥 마음 하나만이라도 편해지기를 원하며
오늘을 평범함의 무게로 채워가는
속들여다 보이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나야말로 일희일비의 정설 같은 사람이어서
성을 내야 할 때 과격한 말을 쏟아내고
웃어야 할 때 목젖을 열고 소리 내 웃습니다.
그러지 못하게 억누르는 이가 있다면
민주주의가 부여한 자유에 똥물을 튀기는 사람입니다.
웃어야 할 때가 되면 웃고
슬퍼해야 할 때가 오면 마른 손등으로
눈두덩을 훔쳐내겠습니다.
일희일비가 내가 나를
세상으로부터 설득시킬 카타르시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