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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모대왕 Jun 06. 2019

인맥관리를 해야 할까?

파레토 법칙

세상에는 관리해야 하는 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더군다나 인간관계의 개선을 위해서 인맥도 관리해야 하니 입 안에 씁쓸함이 감돕니다. 


중학교 사회 시간에 배운 지구촌 시대, 글로벌 시대가 Social Network를 통해 더욱 피부로 느껴지고, 

오늘도 직업 전선에서 무수히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항목이 많아지면 분류를 해야 되고 일정 기간에 맞추어 갱신을 해줘야 합니다. 

인맥도 그러합니다.


1. 파레토 법칙 (80:20의 법칙) 

기업의 매출 패턴을 연구할 때 매출의 80%는 20%의 인기 상품이나, 20%의 우수 영업 사원에게서 만들어진다는, 즉, '소수가 다수를 차지한다.’는 의미의 확률을 파레토 법칙이라고 합니다. 인맥 관리에서도 파레토 법칙을 적용할 수 있는데, 주소록에서 주로 연락하는 20%의 사람들에 대해 정보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입니다. 주소록 관리의 노고를 최소로 줄이고 장점을 최대화시키는 방법입니다. 현재 가장 많이 연락하는 사람들은 전화, 문자, 이메일, SNS의 ‘수신함’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드러나며 Gmail을 이용할 경우에는 가장 많이 연락하는 사람이 자동으로 표시되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물론 80%의 지인도 중요합니다. ^^


2. 100명의 파워맨 

연락처의 정보가 500명이라 했을 때, 이 중 20%는 100명이 됩니다. 연락처의 정보가 많을수록 20%의 해당하는 숫자는 커지겠지만, 숫자가 커지더라도 100명의 중요 인물, 파워맨을 선택하면 인맥 관리의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100명의 중요 인물의 정보를 모았다면 이제는 세세하게 모둠화 작업(그룹 만들기)을 해야 합니다. 모둠화 작업을 하다 보면 특정 인물이 복수의 그룹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으므로 직장, 동호회, 비상연락망 등 목적에 맞게 그룹에 추가를 해야 합니다. 연락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많은 사람의 정보 속에 중요한 사람의 정보가 가려져 연락하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이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락처를 어플이나 소프트웨어로 별도로 관리하면, 항상 최신 업데이트된 노트를 최상단에 보여주기 때문에 연락처 접근율이 실제 스마트폰 주소록의 검색 기능보다 향상됩니다. 이외 여러 주소록 앱을 연동하여 보조 역할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3명의 절친이 100명이 될 것입니다.


3. 5000명의 지인 

페이스북의 친구 추가는 5000명까지입니다. 엄청난 숫자입니다. 과거 트위터에서 팔로워 숫자를 올려 보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지나갑니다. 모든 사람은 6단계만 거치면 서로 아는 사이가 될 수 있다고 미국의 심리학자 제프리 트래버스 박사와 스탠리 밀그램 박사가 1969년에 얘기한 바 있습니다. 영화배우 케빈 베이컨이 다른 할리우드 배우와 몇 단계를 거치면 알게 되는 사이인지 파악하는 게임인 ‘케빈 베이컨 게임’이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SNS가 등장하고 보편화, 대중화되면서 사실 이 6단계의 과정이 좀 더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만큼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인맥이 넓혀지는 순간이 매 시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지인을 5000명까지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어져도 좋고, 온라인에서 만나 오프라인으로 커피를 한 잔 할 수 있는 지인을 계속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개인의 성향에 따라 이 내용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인맥 관리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어떠한 직업이든 5000명을 1차 목표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100명의 파워맨과 5000명의 지인, 세상 무서울 것이 없을 것입니다. 끝.


케빈 베이컨을 모티브로 하여 '본인의 인맥 지도'를 그려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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