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라이너 이해하기
생각정리 TOOL의 개념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사칙연산 프레임워크처럼 개념화된 생각정리 방법과 워드나 노트의 레이아웃이나 템플릿처럼 펼쳐진 면의 공간 분할이 있습니다. 둘 다 생각정리 TOOL로 볼 수 있으며 이번 글에서는 워드나 노트 어플에서 활용 가능한 도구를 Outliner 아웃라이너 관점에서 살펴보겠습니다.
Outliner 아웃라이너는 Top-down 방식의 정리법을 말하며, 학창 시절 노트 필기를 떠올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이어라키(hierarchy, 위계질서/계층) 개념으로 위에서 아래로 번호와 기호를 매겨 개념과 정의를 서술하는 방식입니다.
Outliner 아웃라이너
워드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메모 애플리케이션에서는 기본 문서 작성 도구를 제공하는 데 몇 가지 항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화려하게 시작하는 것보다 기본 도구를 알차게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넘버링, 불렛 [Numbering, Bullet]
문서 작성을 하실 때 줄 바꾸기를 하시면 자동으로 점(불렛, bullet) 또는 번호가 생성되는 메뉴가 있습니다. 대주제-중주제-소주제 항목을 정리하실 때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하이어라키를 잡을 때 가장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넘버링, 불렛
2. 체크박스 [Check Box]
여러 가지 항목을 나열하고, 체크할 항목을 만들 때 쓰는 메뉴입니다. 할 일 정리, 어휘 학습, 관심 리스트, 도서 구매 목록 등 다양하게 사용하실 수 있으며, 미팅 시 체크박스 옆에 참가자 이름을 적어 출석부로도 쓰실 수 있습니다.
체크박스 [Check Box]
3. 수평선, 수직선 [Horizontal & Vertical Line]
내용을 가로와 세로로 구분할 수 있는 선입니다. 1차 메모, 스크랩 이후 코멘트를 달거나 새로운 항목을 추가하여 내용의 구분을 표시할 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수평선, 수직선 [Horizontal & Vertical Line]
4. 표 [Table]
행, 열, 너비를 설정하여 만들 수 있는 표 메뉴가 있습니다. 수치가 필요한 데이터를 정리할 때 요긴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엑셀 작업 환경이 제일 좋지만, 간단한 내용은 경우에 따라 월간 스케줄이나 주간 스케줄을 만들어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표 [Table]
5. 기타 [Miscellaneous]
기본 문서 도구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서체(font) 선정, 서체 크기 선정, 볼드체, 이탤릭체, 밑줄, 서체 색 선정, 줄 맞춤’ 등이 제공됩니다.
기타 [Miscellaneous]
우선 앞에서 언급한 5개의 항목을 자유자재로 쓰실 때까지 훈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본이 탄탄하면 절대 무너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만약 기본 메뉴의 단조로움을 벗어나고 싶다면 각종 문서 소프트웨어의 고급 도구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WORD'로 처음부터 훈련하길 추천합니다. WORD를 다룰 줄 알면 다른 문서 도구의 원리도 쉽게 파악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