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 손녀와의 추억
하늘의 별 작은 별 큰 별
저 멀리 있는 별들이 조용히 내려다본다.
싸늘한 밤공기가 별들을
더욱 반짝이게 하는 것 같다.
단비랑 강아지 똥 뉘러 잔디밭 나무들 사이사이를
구불 또 구불 돈다.
단비도 강아지도 나도 말이 없다.
하늘, 작은 별, 큰 별, 멀리 있는 별도 말이 없다.
나무도 잔디도 아무 말이 없다.
한밤중 잠깨어 아련해지는 그곳을 그 별들을
그 공기를 그리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