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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명환 Nov 19. 2019

알래스카의 앵커리지에서 페어뱅크스로

대금과 함께 세계로,  지구 한 바퀴  미지의 대륙 알래스카



전날 하루 종일 앵커리지 시내와 외곽을 돌아다니다 이제는 페어뱅크스를 향해 출발한다.  차를 빌려 여행을 하니 정말 물 만난 고기처럼 이리 뛰고 저리 뛴다.  



길가의 잡동사니를 파는 가게,  중고 생활물품부터 옛날 장식품까지 많이 진열해 놓았다.


앵커리지를 벗어나 알래스카 1번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오다 보니 정말 경치가 아름답다.  데날리 국립공원의 매킨리 산의 아름다운 모습이 계속 보인다.  




그렇게 얼마를 달렸을까?  1번 도로를 벗어나 이제는 3번 도로를 달리다 데날리 주립공원이 나타난다.  경치가 좋은 곳에 제법 많은 차들이 정차하여 경치를 감상하고 있다.  우리도 차를 세우고 산책길을 따라 걸어가 본다.




멀리 데날리 국립공원과 매킨리 산이 앞으로 흐르는 수시트나 강과 어울어져 기막힌 풍경을 선사한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경치를 감상하는데 길가를 한참 걸어가던 사람이 손짓을 하여 다가가 보니 엄청 큰 야생 엘크가 숲 속에서 풀을 뜯고 있다.  정말 경치도 아름답고 신기한 사슴도 보았다.



다른 사람이 불러서 가보니 엄청 큰 사슴이 풀을 뜯고 있다.



다시 차를 몰고 달리는 길, 계속 이어지는 아름다운 경치가 발목을 잡는다.  차를 몰고 달리다 보면 망원경 표시가 있거나 카메라 표시가 있으면 차를 주차할 공간을 만들어 놓고 경치를 감상하거나 사진을 찍도록 시설을 갖추어 놓았다.  조금 유명한 곳은 화장실도 있다.






알래스카를 차를 몰고 달리는 길은 어디를 보아도 한 폭의 그림과 같고 어떻게 찍어도 작품 사진이 나올 것 같다.  





한참을 달려오니 라일리 크릭 캠프 그라운드가 나온다.  여기는 각종 위락시설과 이곳에서 데날리 국립공원을 트랙킹 하는 출발 장소이기도 하다.  우리는 주변을 차가 갈 수 있는 곳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 나오는 것으로 하고 주변을 차로 둘러본다.




이른 아침에 앵커리지를 출발하여 약 600킬로를 달려 페어뱅크스에는 늦은 오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정말 아름다운 알래스카의 여정이었다.  이번 알래스카 여행은 차를 빌렸으니 대륙을 되도록 많이 돌아다녀보기로 한다.  그렇게 페어뱅크스에서 하루를 보낸다.



데날리 주립공원을 지나고 데날리 국립공원이 보이지 않자 끝없이 이어지는 초록의 물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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