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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명환 Jan 03. 2020

리투아니아의 빌니우스에서 2

대금과 함께 세계로,  지구 한 바퀴   동유럽


저녁에 숙소로 돌아가는 길거리의 모습


장난감 가게의 각종 상품들의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다.


성 베드로와 성 파울 성당


오늘 빌니우스를 떠나는 날, 아침 일찍 일어나 빌니우스의 성 베드로 성 바오로 성당을 찾아간다.  이 성당은 1387년도 지어진 것으로 역사가 깊다.  아이패드에 나와 있는 정보를 따라 기차역 앞에서 2번 전철을 타고 간다. 


성 베드로와 성 파울 성댱의 내부의 아름다운 모습



1387년에 설립되고 600주년을 기념해 만든 표시다. 


이른 아침이라 오가는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성당의 문은 열어 놓았다.  성당 안을 들어가 사진도 찍고 내부를 본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성당이다.


성당을 보고 나와 걸어오는 길의 골목이 아름답다.



무언가 이름난 곳이라 스마트폰 웹을 보고 찾아가긴 갔는데...


성당을 보고 나와 전철을 타고 온 반대 방향으로 걸어와 본다.  올드타운과 조금 떨어져 있어도 옛날 도시의 모습은 그대로다.





여러 길을 걷고 또 걷는다.  이런 도시에서 천천히 걸어가며 옛 도시를 감상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러면서 전에 들어가 보지 못 했던 성당이나 교회도 들어가 내부를 보는 것도 새로운 매력이다.



다 이름난 곳이라 찾긴 찾아갔는데...




거리를 돌아다니다 우리 숙소인 아파트를 관리하는 사무실에 들러 체크아웃 시간을 알아보고 우리가 늦은 밤에 버스를 타고 폴란드의 바르샤바로 가는데 짐을 좀 맡겨 달라고 부탁하러 갔는데 집주인이 오늘은 다른 사람 예약이 없으니 늦은 밤에 열쇠만 안에 넣고 문 닫고 나오면 된단다.

정말 잘 되었다.  보통 숙소의 체크아웃 시간이 오전 11시나 12시로 되어 있어 짐을 맡겨 놓고 어디 가서 있어야 되나 걱정을 했는데 늦은 밤에 나와도 된다고 하니 숙소에서 저녁까지 먹고 나와도 되니 일석이조가 되었다.



올드타운으로 들어오는 새벽의 문.  






가벼운 마음으로 다시 시내를 돌아본다.  그 건물이 그것 같고 그 거리가 그 거리인 것 같은데 다시 보면 새롭다. 







그렇게 걷다 보니 새로운 언덕길이 나오고 여기는 또 새로운 도시다.  하늘은 푸르고 하늘에는 비행기의 제트운 자국이 선명하다.





그렇게 언덕을 따라가다 보니 굽은 성이 나온다.  빌니우스에는 3개의 성이 있다고 한다.  어제저녁에 갔던 높은 성과 또 도시의 낮은 성, 그리고 이곳의 굽은 성이 있다 한다.






그렇게 돌아다니 보니 성당과 교회가 무척 많다.  하기야 우리나라의 동네에도 교회들이 더 많기는 한 것 같다.






빌니우스에는 다양한 종교가 있는것 같다.


빌니우스의 뉴 타운?


3박 4일간의 리투아니아의 빌니우스의 여행을 마치고 이제 폴란드로 간다.  폴란드에서는 10월 21일 딸과 만나기로 되어 있다.  원래는 딸이 근무하는 포즈나뉴로 가서 한 일주일 머물려했는데 포즈나뉴는 크게 볼 것이 없다며 금요일 근무가 끝나고 기차를 타고 바르샤바에서 만나기로 했기에 그때까지는 폴란드 북쪽의 항구 도시 그다인스크로 가기로 하였다.  늦은 밤에 버스를 타고 바르샤바에 도착하면 다시 버스나 기차를 타고 그다인스크로 가야 된다.  다시 여행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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