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그다인스크에서 헬과 소포트 다녀오기

대금과 함께 세계로, 지구 한 바퀴 동유럽

by 김명환


헬.png 그다인스크에서 헬을 관광하고 돌아오는 길 소포트를 돌아본 여정


20161019_103125.jpg 헬 기차역의 모습


전날 여행자 안내센터에서 알아본 여행지 Hel에 가기 위해 길을 나선다. 그다인스크에서 기차를 두 번 갈아타고 Hel에 도착한다.

Hel은 지난번 여행했던 리투아니아의 클라이페다에서 니다(Nida)와 마찬가지로 모래톱이 계속 이어지는 곳으로 경치도 아름답고 여름에는 주변이 모두 휴양지고 캠핑장인데 날씨도 바람이 많이 불고 관광철도 지나 사람들의 왕래가 많지는 않다.


DSC02772.JPG 헬 반도의 해변가. 파도가 무척 거칠다.


DSC02782.JPG 파도가 거칠어도 관광객들은 헬의 바닷가를 걷는다.


하지만 헬이라는 도시가 폴란드의 서북쪽 반도로 발트해에서도 조금 특이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호기심으로 찾는 관광객들이 많은 것 같다. 하기야 우리도 그런 축에 들기도 하고 또 리투아니아의 리가에서도 모래톱으로 이어진 아름다운 곳을 경험했기에 다시 이곳을 방문하고 싶었기도 했었다.


DSC02795.JPG 헬의 백사장과 언덕.


헬반도.png 헬 반도의 모습의 지도. 직선거리가 약 37킬로 미터다.


DSC02764.JPG 헬의 등대. 마을 중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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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인스크를 떠난 지 약 2시간 반 만에 Hel에 도착한다. 지도를 보고 등대를 찾아 나선다. 등대를 찾아가는 길은 숲 속을 한참 걸어가서야 만날 수 있었다. 기차역과 동네에서도 조금 떨어져 있는 곳인데 아마 이곳이어야 동서 남북을 커버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된다.


DSC02799.JPG 헬의 바닷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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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은 군사적 요충지로 군사시설과 함께 이곳에서 산화된 군인들의 희생을 기리는 기념비 등도 심심찮케 보인다.


DSC02802.JPG 해안을 지키는 포대의 모습


Hel은 군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곳으로 반도의 끝에는 바다를 통해 들어오는 함정을 공격하기 위한 포대들이 있어 조금은 살벌한 느낌도 있다.


DSC02803.JPG 헬의 바닷가와 이어지는 길의 모습


등대를 지나 해변가로 나와 본다. 바람이 부는 해변은 리투아니아의 니다(Nida)와 비슷한 풍경이지만 여기는 또 다른 느낌이다. 니다는 길이 계속 이어져 국경을 넘어 러시아와 폴란드로 넘어가지만 이곳은 여기가 종점이고 너 나아가지 못한다.


DSC02804.JPG 바닷가 선착장에 세워진 펍


DSC02808.JPG 헬의 시내에 있는 아담한 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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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2811.JPG 헬의 한가한 거리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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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2822.JPG 헬에 위치한 음식점의 모습


DSC02815.JPG 음식점을 장신한 옛 물건들의 모습이 어지럽다.


등대와 해변을 돌고 돌아 헬의 시내로 들어온다. 아담하고 예쁜 동네 같다. 동네를 둘러보다 점심 때도 되었으니 식당을 찾아 들어간다. 식당 안은 온통 잡스러운 것을 모아 놓았다.


DSC02816.JPG 옛 물건들로 장식한 음식점의 천장에 매달린 각종 옛 물품들의 모습이 어지럽다.


DSC02817.JPG 음식점 내부의 모습. 사람이 없는 곳을 찍어 보았다.


DSC02818.JPG 음식점 내부의 모습. 각종 옛 물품들을 전시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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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9_125641.jpg 점심으로 먹은 헬의 음식. 생선과 닭고기였나?


DSC02826.JPG 헬의 박물관과 이어진 길에 전시된 헬과 관련된 사진들


하기야 우리나라의 식당에도 옛날 것들이나 그런 것으로 장식하는 식당들도 많은데 여기는 정도가 좀 지나치지 않나 싶다. 그래도 이곳의 전통적인 것이 많아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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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2830.JPG 헬의 거리의 풍경


점심을 먹고 동네 앞의 해수욕장으로 나와 본다. 날씨가 추워 바닷가에는 사람들이 없다. 을씨년스러운 해변을 돌고 돌아 다시 기차역으로 돌아와 그다인스크로 가는 길에 있는 소포트를 찾아간다.


DSC02831.JPG 헬의 기차역으로 트램과 비슷한 기차가 들어온다.


DSC02832.JPG 스폿의 거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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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에서 기차를 타고 일단 그드니아로 와서 다시 기차를 갈아타고 두 시간이 걸려 도착한 소폿, 이곳은 오래전부터 휴양지로 이름난 곳이었단다. 그다인스크와 그드니아의 사이에 있는 도시로 해변가에 위치하고 있다.


DSC02834.JPG 스폿 라이트하우스


DSC02835.JPG 스폿의 라이트 하우스 인근의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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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2838.JPG 바다의 모래사장이 계속 이어져 배를 타기 위해서는 한참을 걸어 나가야 된다.


DSC02841.JPG 배를 타러 가 위해 만든 Molo 교각이 관광상품이 되어 많은 관광객이 드나든다. 배를 타고 오는 사람들도 많다.


소포트의 명물 Molo 교각을 찾아간다. 이 교각은 낮은 해변으로 큰 배가 접안하지 못하니까 교각을 길게 만들어 접안된 배에서 물건을 싣고 나오거나 사람들이 나오는 곳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교각의 끝에는 많은 낚시꾼들이 낚시를 하고 있다.


DSC02842.JPG 많은 갈매기가 날고 있는 교각의 모습과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의 모습


DSC02844.JPG 교각에서 바라본 소포트 시내의 건물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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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2848.JPG 소포트 바닷가의 한가로운 모습. 갈매기가 무척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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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2856.JPG 안개에 싸인 소포트 시내의 모습


DSC02866.JPG 소포트 백사장


DSC02869.JPG 시내에서 바라본 소폿의 라이트 하우스
DSC02872.JPG 소폿의 거리 모습
DSC02873.JPG 소폿에도 밤이 찾아온다. 가게에 불이 하나 둘 들어오기 시작한다.


DSC02874.JPG 밤이 찾아오자 사람들의 발길이 바쁘게 이어진다.


DSC02876.JPG 사람들로 북적이는 식당가와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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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폿에서 찾은 아름다운 건물과 조형물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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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2887.JPG 소폿에 밤이 찾아오고 우리는 그다인스크를 향해 출발한다.


아침 일찍 그다인스크를 출발하여 Hel과 소포트를 둘러보고 날이 어두워져 다시 기차를 타고 그다인스크로 돌아온다.

헬과 소포트를 다녀오기를 참 잘했다고 생각된다. 이제 당분간은 바다를 볼 일이 없을 거란 그런 생각이 든다. 앞으로 여행은 바르샤바로 해서 계속 남쪽으로 내려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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