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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명환 Feb 14. 2020

신들의 도시 칼람바카에서

대금과 함께 세계로


한적한 시골마을에서의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하고 숙소로 돌아온다.  오늘은 오전에 투어를 하고 늦은 오후 5시경 기차를 타고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로 가기로 한다.

아침을 먹고 짐을 꾸려 어떻게 할까 하고 데스크에 물어보니 아침에 짐을 맡기고 투어를 갔다가 돌아와 호텔의 로비와 화장실 등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기차 시간에 맞춰 나가면 된다고 한다.  단지 방은 청소를 해야 다른 손님을 받을 수 있으니 객실 이용은 안된다 한다. 








오전의 투어는 아침에 숙소로 미니버스가 와서 태우고 간다.  어제 기차역에서 숙소로 데려다준 버스다.  다시 만났다고 반갑다 인사를 하고 여러 호텔들을 들러 다른 관광객들을 태우고 메테오라 수도원을 향해 버스는 출발한다. 버스를 타고 가는 길이 정말 예쁘고 아름답다.






버스는 가다 멋진 풍광이 펼쳐지는 곳에 멈춰 서 사진을 찍도록 해준다.  깎아지른 바위 위에 어떻게 기도원을 짓고 생활했나 신기하다.   여행하다 느끼는 것이지만 종교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실감한다.












메테오라가 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선정되었는지 이곳을 돌아다니면서 알 것 같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지만 박해를 피해 다른 사람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바위 끝에 수도원을 짓고 살아야 했던 슬픈 사연을 간직하고 있지만 그랬기에 현재까지 유지되어 오지 않았나 생각된다.





























어제는 정말 비가 많이 와서 여행이 잘 이루어질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늘은 날씨가 좋아 멀리까지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고 돌아다니는 데도 어려움이 없었다.  정말 멋진 하루였다.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경치와 여러 메테오라의 수도원을 둘러보고 다시 시내로 내려와 숙소의 로비와 식당에서 휴식을 취하다 기차를 타고 그리스의 아테네로 출발한다.  다시 여행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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