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몬트리올에서

대금과 함께 세계로, 캐나다를 기차로..

by 김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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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간을 토론토에서 머물다 이제 캐나다를 기차로 여행하는 첫 여정에 들어간다. 첫 여정은 토론토에서 몬트리올로 가는 여정이다. 토론토에서 몬트리올까지의 거리는 약 550킬로미터로 기차로 약 5시간 반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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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서 몬트리올가는 기차의 내부 모습과 차창 밖의 풍경


토론토에서 몬트리올로 가는 기차 편이 아마 캐나다 기차 노선 중에서 가장 많이 다니는 노선일 것이다. 하루에 약 12편의 열차가 토론토에서 몬트리올로 간다. 가는 열차의 반 정도는 오타와를 경유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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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로 가는 기차역에서 바라본 풍경.. 온타리오 호수의 아름다운 모습

기차가 한참 달리다 보니 온타리오주를 지나 퀘벡주로 바뀌니 기차의 안내 방송이 바뀐다. 온타리오주에서는 영어가 먼저 나오더니 이제는 프랑스어가 먼저 방송에 나온다. 정말 같은 캐나다이지만 주에 따라 사용하는 주 언어가 바뀌는 것이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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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시내의 풍경


토론토에서 몬트리올로 가는 기차는 많은 편이 오가는 편이라 빠르게 달리기도 하지만 Wifi도 되고 시설이 나쁘지 않다. 아름다운 차창 밖의 경치를 즐기다 보니 어느새 몬트리올 기차역에 도착한다.


기차에서 내려 짐을 찾아 밖으로 나오는데 출구를 찾지 못해 미로와 같은 통로를 헤매다 겨우 밖으로 나와 지도를 검색해 숙소를 찾아가는 길이 만만치 않다. 숙소 인근에는 도로 공사로 인해 길이 엉망진창이고 먼지와 소음으로 정말 열악한 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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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박물관과 인근의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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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도심에 있어 미술관도 가깝고 시내의 경치를 조망하기에 나쁘지 않다. 일단 숙소에 짐을 풀고 먹거리를 사기 위해 마트를 찾아간다. 숙소는 호스텔로 아침은 제공되고 주방이 있어 밥을 해 먹을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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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과 인근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몬트리올에서 다음 기차 여행 스케줄은 일주일 후에 헬리팍스를 다녀오는 여정이기에 몬트리올에서 이틀 밤을 지내고 퀘벡으로 가서 나흘을 머물다 다시 몬트리올로 와서 헬리팍스로 가는 기차를 타는 것으로 일정을 잡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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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일찍 숙소를 나와 본격적으로 몬트리올 시내를 돌아본다. 내가 사용하는 인터넷 웹을 이용하여 미술관을 찾아가고 거리를 거닐어 본다. 몬트리올은 캐나다의 문화 수도에 걸맞게 정말 아름다운 도시이다. 미술관을 지나 산책로를 따라 몽 로열 파크로 올라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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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 로열 파크에서 시내를 바라보니 정말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진다. 예쁜 스카이 라인과 멀리 보이는 호수가 한 폭의 그림과 같다. 몽 로열 파크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몰려온다. 우리와 같은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 오지만 운동복 차림의 현지인들도 운동이나 산책을 나와 여유롭게 경치를 즐기는 모습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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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로얄 파크에서 바라본 몬트리올 시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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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와 같은 몽 로열 파크를 돌고 돌아 다시 강 쪽으로 방향을 돌려 시내를 돌아다녀 본다. 정말 자유 여행의 맛은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마음 내키는 대로 걷다가 힘들면 앉아 쉬고 그러다 다시 걷고 경치를 즐기고 오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다양한 상점과 진열된 상품들을 보며 그렇게 또 그렇게 하루가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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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거리를 걷다 보면 아주 붐비는 상가가 있다가 조금 벗어나면 정말 고풍스러운 모습의 거리가 나타나기도 한다.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거리도 좋지만 사람들의 왕래가 뜸한 거리도 나름 운치가 있다.


유럽이나 남미 또는 아프리카를 혼자 돌아다닐 때는 많이 불안했지만 여기 캐나다는 그런 느낌이 별로 없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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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들어와 저녁을 지어먹고 인근의 마트에서 물을 사러 갔다가 보니 김밥도 팔고 한국 라면들이 보인다. 물을 하나 사들고 계산을 하면서 어디에서 왔느냐 물어보니 뜻밖에도 한국사람이다.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하고 여기에 오신지 얼마나 되었느냐 물어보니 무척 오래되었다고 한다.


김밥도 집에서 말아서 가져와 팔고 한국의 라면이라든가 식료품도 많이 갖다 놓는다고 하여 계획에 없는 김밥도 한 줄 사 가지고 왔다. 정말 멀리 이국에서 한국 사람을 만나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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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난 명소를 찾아다니며 몬트리올에서의 일정을 소화한다. 숙소에서도 한국인 젊은이를 만나기는 했었지만 가벼운 인사를 주고받는 정도였고 깊은 이야기는 나눌 수 없었다. 모두 바쁘고 지친 모습이라 감히 길게 이야기할 수 없었다. 유원지에서도 일단의 한국 관광객들을 만나기도 했지만 바삐 돌아다녀 말도 붙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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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을 떠나 퀘벡으로 가기 위해 버스터미널에서도 한국 학생들을 만났는데 대절한 차가 왔다고 황급히 인사를 하고 떠난다. 그렇게 둘만 남아 다시 여행을 시작한다.


이제는 버스를 타고 퀘벡으로 떠난다. 퀘벡에서는 나흘을 머물고 다시 몬트리올에 와서 헬리팍스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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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의 다양한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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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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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퀘백으로 가는 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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