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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꽃다운 김잡가 Sep 06. 2024

동화 <아기고래 니나> _ 작가의 말

플라스틱을 삼킨 아기고래의 첫 번째 모험 이야기

<아기고래 니나>는 딸아이가 일곱 살 때, 이케아 미술대회에 그림을 그려냈을 때 생각했던 소재다. 입상을 하면 인형으로 출시되는 것이었는데 인형 얘길 했더니 어린 마음으로 고심하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선하다.

딸아이는 무지개 몸통을 가진 고래를 그렸는데, 여섯 살  아이의 메시지는 '바다에 플라스틱을 버리는 사람 때문에 살기 힘들어진 고래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한 것이었다.

나는 직접적으로 심각한 환경문제를 거론하지 않고 아이들 스스로 환경문제대해 관심을 가지게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동화 한 편을 뚝딱 써내려갔다.

그리고 고치고 다듬고를 반복. 

번 공모전 도전을 해보았지만 보기좋게 미역국.

출판 작가이자 선생님인 지인의 권유로 출판사에 투고도 서너곳 넣었지만 감감 무소식.

아무에게도 안 읽히고 묻어두게 될 나의 첫 동화를 브런치에 올리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이 되었다.


우리 아이들의 잠자리 동화에서 브런치에서 누군가에게 종종 읽혀지는 따뜻한 글 한 편이 되어서 기쁘다.


아기고래 니나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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