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확실하게 이뤄지는 일들 [에스라 6:1-12]
(지나간 역사에 대한 조사를 통해 성전 재건에 대한 합법적인 사실들이 밝혀지면서, 다리오왕은 예루살렘 성전 건축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맞는 일을 추구할 때, 뜻밖의 사람들과 사물들을 통해서도 우리를 도와주시는 분.
- 언제든 상황을 변화시키셔서 하나님 약속의 일을 이루게 하시는 분.
- 중요한 순간마다 ’ 거침‘이 되었던 악조건을 변화시켜 ’ 걷힘’의 길로 이끄시는 분.
- 우리를 번거롭게 하고 힘 빠지게 하는 요소들이 도리어 우리가 당당히 나아갈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되게 하시는 분.
- 어제도 역사하셨고 오늘도 여전히 새롭게 일하시며 역사하시는 분.
# 나에게 주시는 교훈은?
- 성경 본문에서 ‘ 이에 다리오 왕이 조서를 내려 문서창고 곧 바벨론의 보물을 쌓아둔 보물전각에서 조사하게 하여’
- ’ 메대도 악메다 궁성에서 한 두루마리를 찾았으니 거기에 기록하였으되 ‘
- ’ 고레스 왕 원년에 조서를 내려 이르기를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 대하여 이르노니 이 성전 곧 제사드리는 처소를 건축하되, 그 경비는 다 왕실에서 내리라’
- ’ 또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하여 바벨론으로 옮겼던 하나님의 성전 금, 은그릇들을 돌려보내어 예루살렘 성전에 가져다가 하나님의 성전 안 각기 제자리에 둘지니라 하였더라 ‘
- ’ 이제’
- ’ 하나님의 성전 공사를 막지 말고 유다 총독과 장로들이 하나님의 이 성전을 제자리에 건축하게 하라 ‘
- ’ 내가 또 조서를 내려서, 거둔 세금 중에서 그 경비를, 주어 그들로 멈추지 않게 하라’
- ’ 또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 곧 하늘의 하나님께 드릴 번제, 예루살렘 제사장의 요구대로 어김없이 날마다 주어‘
- ’ 그들이 하늘의 하나님께 향기로운 재물을 드려 왕과 왕자들의 생명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라’
- ’ 내가 또 명령을 내리노니 누구를 막론하고 ‘
- ’ 만일 왕들이나 백성이 이 명령을 변조하고 손을 들어 예루살렘 하나님의 성전을 헐진대 그곳에 이름을 두신 하나님이 그들을 멸하시기를 원하노라 나 다리오가 조서를 내렸노니 신속히 행할지어다 하였노라 ‘
- 위 성경 본문을 다시 간단히 요약하면.
- 다리오 왕이 조서 내림 -> 성전 재건에 대한 잊힌 고레스 왕 원년의 조서 발견 -> 다리오 왕이 조서를 내림 -> 신속한 예루살렘 성전 재건과 필요한 모든 지원, 다리오 왕과 왕실을 위한 중보기도 명령.
- *하나님의 일하심은 이미 지나간 일들 속에서도 살아 있다.
- *과거에는 현재를 도울 수 있는 힘이 있다.
- *오늘 우리의 삶과 존재는 과거 역사에 바탕을 두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 *매일 성경을 읽고 말씀을 묵상하는 것도 과거의 도움을 받으며 오늘 여기서 새롭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해 나가는 일이다.
-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도 교회의 존재 이유를 이웃의 안녕을 빌어주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 *오늘 우리의 존재가 이웃에 안녕이 되는 선물처럼 느껴지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
- 한 동안 나는 묵상을 하지 못했다.
- 많은 생각들에 잠겨있었기 때문인데.
- 신앙생활과 공동체.
- 그리고 지금까지 살아온 나의 삶과 앞으로의 삶에 대한 고찰이 그 주된 이유이다.
- 통성 방언기도에 대한 갈급함으로 모교 금요성령대망회에서 뜨겁게 통성 방언기도를 하고,
바로 인근 본교의 금요기도회에서의 통성 방언기도로 마무리하면서 채워가는 과정이었는데.
- 말씀에 대한 갈급함 마저 올라와서, 개혁주의 신학인 총신대 학부과정의 조직/목회 신학 수강 신청을 한 것 외에도.
- CBS 성서강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하는 시간 및 휴식 시간 틈틈이 닥치는 대로 듣고 새겼다.
- 일하면서 중간중간 차량 이동 시간이 많은 나는.
- 쉼 없이 CCM을 듣고 기도도 하는 가운데에.
- 위에 언급한 묵상을 하지 못했던 이유들을 깊이 되짚으며 고찰하는 시간들을 가졌는데.
- 예전 20대 후반~30대 초반에 정말 뜨겁게 만져주셨던 그때.
- 새벽예배 기도의 시간 중에 담당 구역원들 한 명 한 명을 놓고 중보기도를 하였을 때.
- 몇몇 구역원들의 경우 그들을 떠올리며 기도제목을 알고 하든 모르고 막연하게 기도를 하든.
- 눈물이 나오며 그들의 아픔이 느껴졌었던 적이 있다.
- 그 당시에는 기도를 마치고 여의도 공원을 걸으면.
- 공원에 종종걸음으로 뛰어다니는 비둘기와 눈부시게 내리쬐는 햇빛조차 너무 아름다웠기에.
- 이 세상을 창조하시며 심히 아름답다 말씀하신 하나님의 심정이 공감이 갔었는데.
- 그때의 그 강렬한 느낌의 기억이.
- 그리웠는데 사실 최근 몇 년간 가나안 성도이기도 했고.
- 깊고 넓은 광야 가운데에서 버티며 살아오다 보니.
- 잊혔던 것들이었는데.
- 최근에 세상을 바라볼 때 다시 느껴지더니.
- 오늘 금요일에 모교와 본교에서의 기도 시간에 가족들과 지인, 지체들을 두고 기도하는 중에.
- 모 자매와 모 목사님을 두고 그분들의 기도제목도 모르지만 얼굴을 떠올리며 막연하게 기도하는 가운데에.
- 눈물이 나며 마음 한편이 아파왔다.
- 그들이 정확히 어떤 삶을 살아왔으며.
- 지금 정확히 어떤 상처와 아픔 가운데에 심령이 곤고한지 알 수는 없지만.
- ‘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 ‘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 ‘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 ‘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 ‘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
- ’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
- ’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
- ’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
- ‘ 마태복음 5장 3~10절‘
- 나 또한 심령이 곤고하며 가난한 자이기에.
- 여러 갈급함 가운데에 있으며.
- 이러한 영적인 부분은 나의 힘이 아닌.
- 오롯이 함께하시는 ’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 살아갈 수 없음을 살아오며 살아가며 살아가다 보니.
- 체험하고 경험하고 깨달으며 배우며 살아가고 있다.
- 그러면서 또다시 어제오늘 드는 생각이.
- ’ 새벽예배‘에 대한 갈급함.
- 솔직히.. 개인적으로 정말 미치겠다..
ㅜㅜ ㅋㅋㅋㅋㅋㅋ
- 이동간이든 예배의 자리이든 개인 정비의 시간이든.
- 기도 가운데에 ’ 주님‘께 여쭈어보면서 하소연을 하기도 했다.
- 주님 나한테 왜 이러시는 겁니까.
- 그 깊으신 뜻 알지 못하는 자녀이자 제자의 길을 가고자 하기에.
- 지금은 아무것도 모르겠으나.
- 막연히 머릿속 생각들 다 비우고.
- 그저 믿음으로 순종하며 나아가겠습니다.
- 그래도 이건 조금 그렇잖아요..
- 그렇다.
- 다시 삶의 루틴을 조정을 해야 한다.
- 그래서 최근에 OO 결단에 대한 마음도 주셨나?
- 위 OO 결단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나눔을 하겠다. 얘기하자면 길어지니…
- 아무튼.
- 성령님의 감화로 이 생각 저 생각 가운데에서도 주시는 것들이니.. 따르겠으나..
- 가끔은 쉬운 길도 넓은 길도 가고 싶은데.
- 아직도 빚으시는 과정이겠거니 생각한다.
- 빨리 유약도 바르시고 굽기도 하셔서.
- 이제는 도자이기자 소금으로만 살아가고 싶은데..
- 아직 도자기 물레 위에서 돌아가며.
- 삐뚤빼뚤 해져서 다시 빚어지고 만져지는 과정이라는 거.
- 염전 안에 바닷물로서 들어온 지는 꽤 지났지만 아직까지 일조량이 풍부하지 못했다는 거.
- 나도 다 안다.
- 그래도 그 시간들 과정들이 결코 순탄지만은 않은 걸 아니까.
- 작은 푸념을 하긴 했다.
- 나도 남들처럼 평범하게 순리대로 물 흐르듯이 나름 편하게 살면 좋을 텐데 하고 말이다.
- 사실 오늘 묵상을 하면서.
- 나의 지난 삶, 그리고 앞으로의 삶 그 시공간 모든 것이 ’ 하나님’과 함께하였고.
- 함께 하고 있고 함께 하실 것을 알기에.
- 나 또한 지난날, 그리고 지금도.
- 뜻밖의 사람들과 사물들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알고 있다.
- 누군가에게 나라는 존재도.
- 뜻밖의 사람이라는 카테고리에 들어갈 때가 있을 것이다.
- 일상 속의 작은 선교라 생각하는 묵상과 성경적 말씀들을.
- 공동체의 여러 단톡과 블로그, 브런치에 나누는 것 또한.
- 단 한 사람이라도 그에게 ‘ 하나님‘이 함께 하심 가운에 데 부어주시고 챙겨주시며.
- 그의 아픔과 상처를 아시는.
- ’ 하나님’의 작은 위로의 선물. 즉 은혜가 아닐까 싶다.
- 우리는 흔히 예배의 자리에서 다 같이 선포를 하고는 한다.
-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
- 선한 영향력으로 이웃에 사랑을.
- 복음을 전하고 싶다고.
- ’ 하나님’이 하시는 방법은 우리가 딱히 뭐라고 정확히 규정을 내릴 수는 없다.
- 주님의 때에 맞추시어 지난날의 것으로 지금 또는 미래에 역사하시기도 하시며.
- 그것이 준비된 자이든, 준비되지 않은 자이든.
- 우리의 생각 범주를 아득히 뛰어넘으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일하심.
- 나는 우리 모든 믿는 자들이 갈급했으면 좋겠다.
- 심령이 가난하고 곤고함이 삶에서의 힘듬이겠지만.
- 그 광야의 시간들.
- 아브라함의 기다림과 순종, 노아의 방주, 모세의 광야, 눈이 멀었던 바울, 십자가 고통과 박해의 예수님.
- 약속하시고 계획하시며 이끄시는 가운데에 그 모든 것을 이루시는 주님을 깊이 묵상하며.
- 나와 우리는 어느 상황에서나 어디에서나 순종으로 십자가 앞에 나아가야 한다.